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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블로그 SEO

제로보드에서 워프(워드프레스)로 마이그레이션 이전후기 설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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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XE로 만든 오래된 회사 홈페이지, SSL 때문에 결국 워드프레스로 옮기기로 했다

20년 전에 만들어 둔 회사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제로보드 XE 기반이더라구요. 문제는 SSL 인증서를 적용하려고 하니 서버 운영 환경이 너무 오래돼서 손쓸 데가 마땅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호스팅/서버 스택이 PHP 8.x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기존 사이트는 PHP 5.x에 묶여 있고 업그레이드도 사실상 막혀 있거나(또는 적용해도 깨지는 경우가 많고), 지원도 끝난 상태라 안전하게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제로보드에서 워프(워드프레스)로 마이그레이션 이전후기 설정방법

그래서 “이참에 라이믹스로 올릴까?”도 고민했지만, 회사 홈페이지처럼 운영/확장/보안/테마 생태계까지 같이 보고 가려면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쪽이 현실적으로 더 편하더라구요. 

우선 10년전에 제로보드 XE → 워드프레스 이전을 할 때, 실제로 막히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메모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이전 전에 먼저 확인할 것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금 운영 중인 제로보드 XE 사이트에서 백업은 무조건 먼저 확보해두는 게 좋습니다.

DB 백업(MySQL 덤프)과 첨부파일/이미지 업로드 폴더 백업까지 같이 챙겨야 나중에 “글은 옮겼는데 이미지가 깨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로 옮긴 뒤에 검색 유입을 최대한 유지하려면, 현재 사이트의 URL 구조(게시판/문서 URL 패턴)도 미리 메모해두는 편이 편합니다.

체크 항목 왜 중요한가 권장
DB 백업 게시글/댓글/사용자 데이터가 핵심 mysqldump 또는 phpMyAdmin 내보내기
첨부/이미지 폴더 백업 링크만 옮기면 미디어가 깨질 수 있음 업로드 디렉터리 통째로 보관
현재 URL 구조 기록 검색 유입 유지에 결정적 대표 게시판 URL 몇 개 샘플 저장
서버 접근 권한 리디렉션/SSL/캐시 설정을 건드려야 함 SSH 또는 웹호스팅 제어판 접근

새 워드프레스 준비

새 도메인(또는 서브도메인/스테이징)에서 워드프레스를 먼저 올려두고, 외관과 기본 기능이 “회사 홈페이지로서 최소한 돌아가는 상태”까지 만들어두면 이후 이전 작업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이때는 디자인을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콘텐츠가 들어가도 깨지지 않는 구조(테마, 글/페이지 템플릿, 메뉴)부터 잡는 게 좋습니다.

워드프레스 설치

대부분의 호스팅은 원클릭 설치를 제공해서 워드프레스를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설치 및 도메인 연결 설정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설치 및 도메인 연결 설정 블루호스트는 국내보다 저렴하지만 무제한 트레픽 및 많은 용량을 제공하는 호스팅 업체로 기존에 카페24를 사용하다가 트래픽 제한으로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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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워프 설치 직후에는 사이트 제목/언어/시간대 같은 기본값을 먼저 정리하고, 운영에 필요한 플러그인(검색 최적화, 캐시, 백업, 보안)을 최소 구성으로만 붙여두면 됩니다. 플러그인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충돌이 늘어나서, 처음에는 “필수만”으로 시작하는 게 속 편하더라구요.

워드프레스는 설치만 해두면 끝이 아니라, 검색엔진/브라우저가 좋아하는 형태로 몇 가지만 손봐두면 초반부터 결과가 달라집니다.

HTTPS 강제는 기본이고, 퍼머링크(고유주소)는 글 제목 기반으로 깔끔하게 맞추는 편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라면 문의폼/스팸 방지/리캡차 같은 것도 초반에 한 번에 잡아두면 운영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제로보드 XE 데이터 꺼내기

제로보드(또는 제로보드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길 때 제일 많이 막히는 곳이 “데이터를 어떤 형식으로 가져오느냐”입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되는데, 사이트 상태에 따라 가능한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방법 1: 제로보드 자체 내보내기가 되는 경우

XE 쪽에서 게시글/댓글을 내보낼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는 환경이라면, 그걸 먼저 써보는 게 편합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부만 빠지거나, 첨부파일 매핑이 애매하거나, 인코딩이 꼬이는” 문제가 종종 생겨서, 결과가 기대와 다르면 아래 DB 추출 쪽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방법 2: MySQL에서 직접 추출

운영 서버 제어판(cPanel 등)이나 phpMyAdmin에서 제로보드 XE의 MySQL에 접속해 데이터 테이블을 뽑는 방식입니다.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MySQL 최적화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MySQL 최적화 블루호스트 "Bluehost"에서 워드프레스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MySQL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간단하게 최적화하여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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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이 번거롭긴 해도, 결국 가장 확실합니다. 게시글/댓글 테이블과 함께, 첨부파일 관련 테이블/경로도 같이 확인해두면 워드프레스에 옮긴 뒤 미디어 정리가 수월합니다.

예시로 많이 보는 테이블은 게시글(xe_board), 댓글(xe_comment) 같은 것들이고, 이 데이터를 CSV 형태로 저장해두면 이후 변환 작업에 쓰기 좋습니다.

워드프레스로 가져오기

워드프레스에서 기본 제공하는 가져오기 도구는 “워드프레스 → 워드프레스”처럼 표준 포맷에 강한 편이라, 제로보드 XE 데이터는 보통 중간 변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CSV 기반으로 글/카테고리/작성일/작성자/본문을 맞춰 넣는 형태가 많이 쓰입니다. 데이터가 많지 않다면, 핵심 페이지만 먼저 수동으로 옮기고(회사소개/사업영역/문의), 게시판류는 차근차근 옮기는 식으로 나눠도 됩니다.

가져오기 화면 위치

워드프레스 관리자(https://yourdomain.com/wp-admin)에서 “도구 > 가져오기”로 들어가면 기본 가져오기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워드프레스” 항목은 플러그인을 설치해 활성화하는 흐름이라, 필요한 항목만 골라 쓰면 됩니다.

문서가 깨지지 않게 옮기는 요령

옮긴 글이 깨지는 이유는 대개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인코딩, 둘째는 HTML 정리, 셋째는 이미지/첨부 경로입니다. 특히 오래된 사이트는 EUC-KR/CP949 같은 문자셋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서, 변환 과정에서 한 번 더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테이블/인라인 스타일이 많은 글은 워드프레스 편집기에서 깨져 보일 수 있어서, 테마의 기본 콘텐츠 스타일과 충돌하지 않게 최소한의 정리만 해주는 편이 덜 스트레스입니다.

도메인 전환과 리디렉션

워드프레스 쪽이 안정적으로 열리고, 주요 페이지가 정상 동작하는 게 확인되면 그때 기존 도메인을 워드프레스로 붙입니다.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도메인네임서버 DNS 연결 추가 설정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에 카페24 도메인 추가 연결하는 방법워드프레스를 블루호스트(Bluehost)에서 운영하다 보면, 예전에 카페24에서 구입해 두고 쓰지 않는 도메인이 하나쯤 남아 있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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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을 바꾸면 검색 유입이 흔들릴 수 있어서, 301 리디렉션은 최대한 꼼꼼하게 잡아두는 게 좋습니다.

DNS 설정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 도메인네임서버 DNS 연결 추가 설정

블루호스트 워드프레스에 카페24 도메인 추가 연결하는 방법워드프레스를 블루호스트(Bluehost)에서 운영하다 보면, 예전에 카페24에서 구입해 두고 쓰지 않는 도메인이 하나쯤 남아 있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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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메인의 DNS 레코드를 새 워드프레스 서버로 연결합니다. 이때 레코드 변경 후 전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운영 중인 사이트라면 트래픽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서버 리디렉션

서버에서 htaccess를 이용해 301 리디렉션을 잡는 방식은 여전히 많이 씁니다.

아래 예시는 기존 도메인에서 새 도메인으로 넘기는 형태입니다.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기존 URL 구조에 맞춰 좀 더 세분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제로보드 도메인에서 새로운 워드프레스 도메인으로 리디렉션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HOST} ^old-domain.com$ [NC] RewriteRule ^(.*)$ https://new-domain.com/$1 [L,R=301]

검색 노출 유지용 SEO 정리

도메인 변경 후에는 검색엔진이 “새 사이트가 기존 사이트를 이어받았다”는 걸 빠르게 이해하도록 신호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리디렉션이 1차라면, 그 다음은 사이트맵서치 콘솔 설정이 뒷받침해주는 느낌입니다.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주요 페이지가 인덱싱되는지 확인하면서 오류(404, 리디렉션 체인, 중복 URL)가 있는지만 줄여도 체감이 큽니다.

항목 권장 설정 체크 이유
XML 사이트맵 자동 생성 + 주기적 갱신 새 URL을 빠르게 발견
캐노니컬 대표 URL 하나로 통일 중복 URL로 인한 손실 예방
404 모니터링 초반 집중 확인 옛 URL 유입을 놓치지 않음
HTTPS 항상 https로 고정 보안 + 브라우저 신뢰

안정화 점검

이전이 끝났다고 바로 “완료”는 아니더라구요. 보통 초반 1~2주는 자잘한 오류가 튀어나옵니다.

 

워드프레스 CloudFlare CDN GZIP 최적화로 로딩 속도 극대화하는 방법

워드프레스 속도 개선을 위한 CloudFlare CDN · GZIP 최적화워드프레스는 테마나 플러그인이 조금만 쌓여도 사이트가 묵직해지면서 로딩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압축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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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Google PageSpeed Insights나 GTmetrix로 대략 상태만 확인하고, 링크 깨짐(내부 링크/첨부 링크), 이미지 로딩, 문의폼 발송 같은 운영 기능이 정상인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백업은 자동으로 돌아가게 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참고로 제로보드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길 때 “글을 옮기는 것”보다 더 성가신 게, 실제로는 URL 유지첨부파일 정리입니다. 특히 오래된 회사 홈페이지는 게시판 글 안에 이미지/파일이 섞여 있고, 그 경로가 상대경로나 특정 디렉터리로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워드프레스 쪽에서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깔끔하게 편입시키지 못하면 나중에 유지보수가 계속 꼬입니다.

첨부파일과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일수록 이렇게 해두면 편하다

가능하다면 “옛 업로드 폴더를 그대로 보관”해 두고, 워드프레스 쪽에서도 동일한 파일이 접근 가능한 위치에 두는 방식이 제일 안정적입니다. 그 다음에 시간이 날 때, 중요한 페이지부터 워드프레스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다시 업로드해 정리하는 식으로 가면 운영 중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처음부터 전부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달려들면 일정이 늘어지기 쉽더라구요.

검색 유입을 최대한 지키려면

검색 유입은 “대표 페이지 몇 개가 잘 이어졌는지”에서 체감이 크게 납니다.

회사소개, 주요 서비스 소개, 문의, 오시는 길처럼 검색이 꾸준히 들어오는 페이지는 먼저 워드프레스에서 동일한 주제의 페이지로 연결되게 리디렉션을 맞춰두고, 게시판 글은 우선 큰 틀로 묶어 리디렉션을 잡아두는 게 현실적입니다. 이후 서치 콘솔에서 404로 뜨는 URL을 보면서 자주 들어오는 것부터 추가로 연결해주면 손실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보안과 성능은 과하게 꾸미지 말고 기본만 탄탄히

워드프레스는 생태계가 크다 보니 플러그인을 이것저것 붙이게 되는데, 회사 홈페이지는 “유지보수 난이도”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캐시/백업/보안 같은 핵심만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두고, 나머지는 꼭 필요할 때만 추가하는 편이 장애도 줄고 비용도 줄어듭니다. 특히 SSL 이후에는 로그인/관리자 보안이 더 중요해지니, 관리자 계정 보안(강한 비밀번호, 로그인 보호, 불필요한 계정 정리)도 같이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FAQ

제로보드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길 때 작성자/작성일도 그대로 옮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워드프레스는 사용자(작성자) 체계가 다르고, 제로보드 XE의 작성자 데이터가 로그인 사용자 기반인지/닉네임 기반인지에 따라 매핑 방식이 달라집니다. 작성일도 데이터에 들어 있다면 그대로 옮길 수 있는데, 변환 과정에서 시간대 설정이 어긋나면 날짜가 밀려 보일 수 있어서 워드프레스의 시간대 설정을 먼저 맞춰두는 게 좋습니다.

옛 사이트 URL을 새 워드프레스 글 URL과 1:1로 완벽하게 맞춰야 하나요?

이상적으로는 1:1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용과 시간이 커집니다. 검색 유입이 큰 대표 페이지와 주요 게시판부터 우선 연결해두고, 이후 404로 들어오는 트래픽을 보면서 자주 유입되는 URL만 추가로 정교하게 맞추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이미지/첨부가 깨질 때 가장 흔한 원인은 뭔가요?

대부분은 경로 문제입니다. 본문에 상대경로로 박혀 있거나, 제로보드 XE의 업로드 디렉터리 구조를 전제로 만들어진 링크가 많아서 워드프레스에서 그대로 재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업로드 폴더 백업을 확보해두고, 최소한 “기존 파일이 접근 가능한 위치”를 마련해두면 깨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SSL 적용 후에 혼합 콘텐츠(HTTP/HTTPS) 경고가 뜨면 어떻게 보나요?

워드프레스 페이지는 HTTPS인데, 본문이나 테마/플러그인에서 HTTP로 된 리소스를 끌어오면 경고가 뜹니다. 이 경우에는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에서 어떤 리소스가 HTTP로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URL을 HTTPS로 바꾸거나(가능한 경우), 리소스를 로컬로 옮겨 해결합니다. 특히 오래된 본문에 박힌 이미지 링크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 직후 검색 트래픽이 떨어지면 정상인가요?

초반에 흔히 생깁니다. 리디렉션이 제대로 잡혔는지, 사이트맵 제출이 되어 있는지, 404가 과하게 발생하는지부터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도메인 전환 직후에는 검색엔진이 새 구조를 다시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초기에는 수치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제로보드 XE를 유지한 채로 SSL만 우회해서 쓰는 방법은 없나요?

임시로 프록시나 CDN을 활용해 SSL을 씌우는 식의 운영도 가능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오래된 런타임(PHP 5.x)과 취약점/호환성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처럼 안정성이 중요한 경우에는, 결국 워드프레스나 다른 현대 스택으로 옮기는 편이 장기적으로 비용이 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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