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감성 제대로 건드린 ‘클릭스 커뮤니케이터’…요즘엔 이런 폰이 더 신선하다
스마트폰이 똑똑해질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연락 하나 보내는 데 집중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앱을 열면 타임라인이 따라오고, 알림을 확인하면 또 다른 알림이 꼬리를 물죠. 이런 흐름과 반대로, “소통만 제대로 하자”는 방향으로 설계된 기기가 등장했습니다.

클릭스(Clicks)가 공개한 ‘클릭스 커뮤니케이터(Clicks Communicator)’는 블랙베리 스타일의 물리 쿼티 키보드를 품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화려함보다 텍스트 입력과 응답 속도를 정면에 내세운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메인폰처럼 이것저것 다 잘하는 기기라기보다 서브폰(세컨드 폰) 컨셉에 가깝습니다. 업무 메시지, 이메일, 빠른 답장, 회신 처리처럼 “키보드가 진짜 필요한 순간”을 위해 만든 도구에 더 가까워요.
핵심은 ‘작은 화면 + 키보드’가 아니라, 홈 화면 자체가 소통 중심이라는 점

이 제품을 흥미롭게 만드는 건 단순히 키보드를 달았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클릭스 커뮤니케이터는 앱 아이콘을 늘어놓는 방식 대신, 홈 화면에서부터 메시지와 이메일을 한 번에 정리해 보여주는 구조를 앞세웁니다. 여러 앱을 돌아다니며 확인하지 않아도, 중요한 연락을 먼저 보여주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한 것이죠.
게다가 키보드 단축키를 활용해 작업을 건너뛰는 방식이 들어가면, 체감 속도는 생각보다 크게 벌어집니다. “알림을 확인 → 앱 실행 → 대화방 이동 → 답장” 같은 동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업무 리듬이 달라지거든요.
Signal LED로 ‘화면을 안 봐도’ 감이 온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측면에 들어간 Signal LED입니다. 단순히 “알림 왔음”을 알려주는 수준이 아니라, 보낸 사람이나 앱에 따라 색상/패턴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게 설계된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즉, 폰을 집어 들지 않아도 ‘중요한 연락인지 아닌지’ 정도는 감으로 구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런 요소가 쌓이면 의외로 강력해집니다. 화면을 켜는 순간, 집중이 깨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굳이 안 봐도 되는 알림”은 LED 수준에서 끝내고, 필요한 것만 보게 하는 방향이 더 현실적일 때가 있습니다.
키보드는 ‘타이핑’만 하는 부품이 아니다

물리 키보드는 백라이트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입력이 가능하고, 단순히 누르는 맛뿐 아니라 정확한 입력과 빠른 응답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긴 문장을 빠르게 쓰는 사람에게는 가상 키보드보다 물리 키가 더 편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자체에 터치 감응 레이어가 들어가면, 화면을 자주 만지지 않아도 스크롤 같은 동작을 처리할 수 있어 “작은 화면”의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의 감성을 그대로 복각했다기보다, 현대적인 사용 방식으로 손본 느낌이 강합니다.
사양은 ‘충분히 지금 폰’… 다만 목적이 다르다
화면은 4.03인치 AMOLED(1080×1240)로 작고 촘촘한 편이며, 배터리는 4,000mAh급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장공간은 microSD 확장 지원, 3.5mm 이어폰 잭 제공 같은 요소도 포함되어 “실사용 위주” 성향이 강합니다. 카메라는 OIS를 포함한 5,000만 화소 메인 구성이 언급되고, 무선 충전은 Qi2 지원까지 거론됩니다.
스펙만 놓고 보면 플래그십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이건 애초에 경쟁 포인트가 다릅니다. 클릭스 커뮤니케이터는 고성능 멀티미디어가 아니라 입력/응답/정리에 특화된 제품이니까요.
세컨드 폰으로 쓰면 어떤 그림이 나오나

클릭스가 말하는 사용 시나리오는 꽤 현실적입니다. 영상·게임·SNS 같은 건 메인폰에 맡기고, 커뮤니케이터는 연락과 업무 처리 전용으로 굴리는 방식이죠. 요즘은 ‘한 대로 모든 걸’보다 ‘두 대로 분리’가 오히려 편한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업무용 메신저가 많은 환경이라면, 기기 분리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때도 있고요.
가격과 출시 포인트
정식 가격은 499달러로 알려졌고, 사전 예약 시 399달러 수준의 혜택이 언급됩니다.

배송은 2026년 말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 흐름이라, 초기엔 지역/물량/일정 변동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제품은 ‘대중형’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에게 확실히 꽂히는’ 타입이라, 호기심만으로 메인폰을 바꾸기보다는 서브폰로 테스트하는 접근이 더 합리적입니다.
아이폰 쿼터키보드 케이스 - 클릭스 크리에이터 키보드 파운더스 에디션
아이폰 쿼터 케이스 - 클릭스 크리에이터 키보드 파운더스 에디션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액세서리, 클릭스의 크리에이터 키보드 파운더스 에디션(Clicks Creator Keyboard Founders Edition)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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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내용
Q. 블랙베리 대체로 봐도 되나요?
키보드 감성은 분명 비슷하지만, 그대로 복각이라기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요즘 방식에 맞게” 다시 설계한 제품에 가깝습니다. 당시의 OS 경험을 기대하면 결이 다르고, 물리 키보드 중심 입력 경험을 기대하면 방향은 맞습니다.
Q. 메인폰으로 써도 괜찮을까요?
가능은 하지만, 이 제품은 엔터테인먼트 중심이 아닙니다. 메시지/메일/업무 소통 비중이 높은 사용자는 만족할 수 있고, 영상·게임·카메라 비중이 큰 사용자는 답답함이 먼저 올 수 있습니다.
Q. 화면이 작은데 불편하지 않나요?
작은 화면 자체는 분명 호불호가 갈립니다. 대신 이 제품은 화면을 키우는 방식 대신, 홈 화면에서 소통을 정리하고 키보드로 빠르게 처리하는 구조라 “의외로 덜 불편하다”는 쪽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이런 폰이 진짜 필요한 사람은 누구예요?
업무 메신저/이메일 응답이 많은 직군, 텍스트 입력이 많은 사용자, 알림과 SNS에 휘둘리는 게 피곤한 사람에게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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