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Net Publisher 오류 - Error -15: Cannot connect to license server system

FlexNet Publisher 라이센스 오류

네트워크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FlexNet Publisher(FNP) 라이센스 오류는 꽤 자주 나타나는 문제다. 특히 프로그램을 실행하자마자 Error -15: Cannot connect to license server system 메시지가 뜨면 대부분 클라이언트가 라이센스 서버에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오류는 단순한 프로그램 버그보다 환경 설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FlexNet의 구조는 간단해 보이지만 의외로 민감하게 동작하기 때문에, 경로에 한글이 섞이거나 환경변수 값이 잘못됐거나 서버 주소를 찾지 못하면 바로 오류 코드와 함께 실행이 중단된다. 그래서 Error -15가 뜨면 먼저 기본적인 설정부터 차근히 확인해 보는 편이 빠르게 해결하는 길이다.

Flex error code: -15 Flexnet licensing error -15 Unable to connect to the license server. Cannot connect to license server system.

윈도우 환경변수 설정 다시 확인하기

Error -15가 발생할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부분이 환경변수다. 특히 한글 폴더명, 한글 사용자 계정명, 한글 경로는 FlexNet에서 전혀 지원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충돌을 일으킨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라이센스 서버 정보를 어디에서 가져오는지를 환경변수로 관리하기 때문에 값이 잘못되면 서버를 찾지 못하고 바로 오류가 난다.

아래 항목들이 정확하게 설정됐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ARMLMD_LICENSE_FILE, AUTODESK_LICENSE, Siemens_License 등 각 소프트웨어에서 요구하는 환경변수 항목이 올바르게 등록되어 있는지 먼저 점검한다.

클라이언트 서버 및 서브넷 점검

라이센스 서버와의 통신은 같은 서브넷인지, DNS가 제대로 동작하는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아래 표는 FlexNet에서 자주 등장하는 오류 코드로 원인을 식별할 때 도움이 된다.

FLEXlm Error Code
오류코드	설명
-15	라이센스 서버 시스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서버(lmgrd)가 실행되지 않았거나 잘못된 port@host가 설정된 경우 발생합니다.
-14	서버 호스트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DNS 또는 hosts 파일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7	라이센스 서버 관리자 서비스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4	라이센스가 이미 최대치에 도달했습니다.
-9	호스트 ID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96	라이센스 서버가 다운되었거나 응답하지 않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서버 주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변수에 FQDN 대신 IP만 입력해도 연결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

예: port@myserver.mycompany.com → port@myserver 또는 port@123.456.789.012

• ARMLMD_LICENSE_FILE 값에 IP 주소를 직접 지정
• hosts 파일에 서버 FQDN과 IP를 매핑
• hosts 파일은 관리자 권한으로만 수정 가능
• Linux는 /etc/hosts, Windows는 C:\Windows\System32\drivers\etc\hosts
• 등록 형식: 123.456.789.012 myserver.mycompany.com

라이센스 서버 이름이 너무 긴 경우 Hosts 파일로 단축

서버 이름이 지나치게 길어도 예상치 못한 오류를 일으킨다. 클라이언트가 서버 주소 문자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글자 제한에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FNP는 이런 문자열 처리에 꽤 보수적이라, 이름이 길면 서버 주소를 인식하지 못해 Error -15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HOSTS 파일 IP주소 매핑 수정

Hosts 파일을 열어 IP 주소 기준으로 짧고 단순한 별칭을 추가하면 연결이 안정적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Hosts 파일 수정 권한 오류가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윈도우 Hosts 파일 수정 권한 부족 해결

Lmtools로 라이센스 서버 재실행

라이센스 서버가 실제로 실행 중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서버가 멈춰 있거나 데몬이 충돌하면 클라이언트는 당연히 연결할 수 없다.

Lmtools By Flexera Software, Inc

Lmtools 실행 후 서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Stop → Start 순으로 재시작하여 데몬을 다시 올려준다. Lmutil이나 Lmstart -a 명령을 사용하는 방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윈도우 방화벽에서 포트 차단 여부 확인

네트워크 라이센스는 기본적으로 lmgrd-port-number와 armlmd-port-number를 사용한다. 방화벽에서 이 포트들이 막혀 있으면 클라이언트가 아무리 올바르게 설정돼 있어도 서버로 연결할 수 없다.

윈도우10 포트열기 - 방화벽 포트해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방화벽을 잠시 해제한 뒤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규칙에 라이센스 포트를 추가하면 대부분 즉시 연결이 잡힌다.

오토캐드 라이센스 오류 - FlexNet License Finder

여기까지 기본적인 연결 설정을 확인했다면 FlexNet Error -15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여전히 라이센스 서버가 잡히지 않는다면 서버 측 설정이나 데몬 로그를 살펴보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다음 내용은 서버 설정이 조금 더 복잡한 환경에서도 문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다.

FlexNet Error -15가 계속 발생할 때 체크할 부분 정리

환경변수, Hosts, 방화벽까지 손을 봤는데도 여전히 FlexNet Error -15: Cannot connect to license server system 메시지가 반복된다면, 조금 더 눈을 좁혀서 서버와 클라이언트 양쪽에서 세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라이센스 구조상 어느 한쪽에서만 문제가 있어도 전체가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부분을 놓치기 쉽다.

아래는 Error -15를 포함해 FlexNet 계열 라이센스 오류에서 자주 겹쳐 나오는 지점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미 한 번쯤 건드려본 항목이라도 다시 보는 의미로 차분하게 체크해 보면 의외로 사소한 부분에서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라이센스 파일 위치와 내용 확인

FlexNet 기반 프로그램들은 보통 라이센스 파일 경로를 기준으로 서버 정보와 포트, 기능 이름 등을 가져온다.

그래서 경로가 바뀌었거나, 파일명이 살짝 달라졌거나, 공유 드라이브 경로가 끊어졌다면 클라이언트는 당연히 라이센스를 찾지 못한다.

특히 네트워크 라이센스로 전환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로컬 노드락 라이센스 파일이 남아 있으면, 프로그램이 엉뚱한 쪽을 먼저 읽어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예전 라이센스 파일은 다른 폴더로 옮기거나 이름을 바꿔 두는 게 좋다.

점검 항목	확인 내용
라이센스 파일 경로	네트워크 공유 경로 또는 로컬 경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
파일 이름	.lic, .dat 등 확장자 포함해서 실제 파일명과 일치하는지 확인
SERVER 라인	호스트 이름 또는 IP, 포트 번호가 현재 서버 설정과 같은지 비교
VENDOR 라인	벤더 데몬 이름이 실제 디렉터리의 실행 파일과 일치하는지 확인

라이센스 파일 내용이 조금만 바뀌어도 -8, -9, -15 같은 오류 코드로 이어질 수 있어서, 모르는 항목은 함부로 수정하기보다는 원본을 백업해 두고 비교하는 편이 안전하다.

서버 로그(lmgrd.log)로 원인 좁혀보기

클라이언트 화면에서는 단순히 Error -15만 보여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서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로그를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FlexNet 서버는 보통 lmgrd.log 또는 비슷한 이름의 로그 파일을 남기는데, 여기에는 포트 충돌, 호스트 이름 문제, 라이센스 파일 오류 같은 정보가 그대로 기록된다.

시간대별로 로그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특정 시점 이후로 데몬이 더 이상 응답하지 않는다든지, 반복해서 특정 오류 코드가 찍힌다든지 하는 패턴이 보인다. 이런 패턴을 기준으로 환경변수, Hosts, 방화벽, 서버 이름, 라이센스 파일 중 어느 쪽을 다시 건드려야 할지가 좀 더 선명해진다.

서버와 클라이언트 시간 차이 확인

FlexNet은 내부적으로 시간 정보를 많이 활용한다.

라이센스 만료일뿐 아니라, 빌려 쓰는 라이센스(대여 기능)나 로그 기록, 보안 체크 등에도 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시계 차이가 심하면 -34, -88 같은 오류와 함께 연결이 끊기거나, 라이센스가 갑자기 만료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특히 도메인에 묶여 있는 환경에서 클라이언트의 시간이 수동으로 조절돼 있거나, 인터넷 시간 동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라이센스와 별 상관 없어 보이는 부분에서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시간을 모두 NTP로 맞춰 두는 편이 가장 무난하다.

ARMLMD_LICENSE_FILE와 Hosts 설정 활용 팁

Error -15는 이름 그대로 “라이센스 서버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라서, ARMLMD_LICENSE_FILE과 Hosts 설정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해결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둘은 역할이 조금 다르지만, 연결 실패 상황에서는 함께 손을 봐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ARMLMD_LICENSE_FILE 값 정리

ARMLMD_LICENSE_FILE은 클라이언트에게 “라이센스 서버가 어디에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값이 잘못되어 있으면 클라이언트는 아예 잘못된 곳을 두드리거나, 존재하지 않는 서버를 찾게 된다.

형식	예시	설명
포트 + 호스트 이름	27000@myserver	DNS 또는 Hosts에서 myserver를 실제 IP로 변환할 수 있어야 정상 동작
포트 + FQDN	27000@myserver.mycompany.com	도메인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
포트 + IP	27000@123.456.789.012	DNS 문제가 의심될 때 가장 직관적인 방식

주소를 어떻게 적더라도 실제로는 같은 서버를 가리키지만, DNS나 Hosts 구성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IP 형태가 예상보다 더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경우도 많다.

Hosts 파일로 긴 서버 이름 단순화

서버 이름이 너무 길거나 특수문자가 섞여 있다면, Hosts 파일에 짧고 단순한 별칭을 추가해 두는 방식이 편하다.

예를 들어 myserver-license-kr01.mycompany.internal.com 같은 긴 이름 대신 armlic 같은 짧은 별칭으로 매핑해 두면 이후 ARMLMD_LICENSE_FILE 값도 간결해지고, 사람이 보면서 관리하기도 쉬워진다.

Hosts 파일 권한 문제 때문에 수정이 되지 않는다면, 관리자 권한으로 메모장을 실행한 뒤 파일을 여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조직 정책에 따라 권한이 막혀 있는 경우엔 IT 담당자에게 요청해서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다.

Lmtools, Lmutil을 활용한 라이센스 서버 점검

FlexNet 기반 라이센스 환경에서는 Lmtools, Lmutil이 사실상 관리 중심에 서 있다고 보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라, Error -15를 비롯한 여러 오류를 해결할 때도 이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Lmtools에서 서버 상태 확인

Lmtools를 실행하면 현재 라이센스 서버가 실제로 살아 있는지, 어느 포트에서 어떤 데몬이 돌아가고 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서버를 재시작하는 것만으로도 Error -15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다.

확인 포인트	내용
Service/License File	올바른 라이센스 서비스 또는 파일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
Config Services	lmgrd 경로, 라이센스 파일 경로, 로그 파일 경로가 정확한지 확인
Start/Stop/Reread	Stop Server 후 Start Server로 다시 올린 뒤, 필요하면 Reread License File 실행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데도 서버가 바로 내려가 버린다면, 라이센스 파일 또는 포트 충돌 같은 조금 더 깊은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Lmutil로 직접 체크

CLI 환경에 익숙하다면 lmutil을 활용해서 라이센스 서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서버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인데 Error -15가 뜨는 것인지, 아니면 접속은 되는데 기능이 허용되지 않는 것인지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mutil lmstat -a 명령은 현재 서버에 올라와 있는 기능과 라이센스 수, 접속 중인 사용자 정보까지 보여준다. 여기에서 서버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네트워크 또는 서버 프로세스 쪽에 더 가까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방화벽, VPN, 보안 솔루션이 끼어 있는 환경

요즘 환경에서는 단순히 윈도우 방화벽만 열어둔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나지 않는다. 사내 보안 게이트웨이, VPN,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등이 중간에 껴 있다면 라이센스 서버 통신이 특정 구간에서 끊어질 수 있다.

특히 재택 근무나 외부에서 접속하는 환경이라면, FlexNet 라이센스 서버가 내부망에만 열려 있고 VPN 구간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때는 Error -15가 떴다고 해서 설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네트워크 경로 자체가 차단된 상황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버 IP와 포트를 보안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라이센스 통신이 허용된 예외 구간으로 설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가장 빠르게 해결되는 방법이다.

FlexNet Error -15 정리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묶어 보면, FlexNet Error -15는 대부분 “클라이언트가 라이센스 서버를 찾지 못하거나, 찾더라도 통신이 막혀 있는 상황”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환경변수, Hosts, 방화벽, 서버 이름, 시간, 라이센스 파일, 데몬 상태 등 연결 경로 전체를 한 번씩만 돌아봐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여기까지 모두 확인했는데도 여전히 오류가 반복된다면, 이제는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 벤더나 FlexNet을 실제로 운영하는 담당자에게 로그와 설정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다. 이때 지금까지 시도했던 내용까지 정리해서 전달해 두면, 서로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다.

이제 남는 부분은 실제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가장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들이다. 오류 코드별로 의미가 헷갈리거나, 네트워크 라이센스와 노드락의 차이, 서버 교체 상황에서의 라이센스 이전 같은 부분이 대표적이다. 다음으로는 이런 부분을 묶어서 자주 묻는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