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객체 선택 표시 방식, 점선으로 되돌리기 - 하드웨어가속끄기

AutoCAD를 사용하다 보면 버전이 바뀌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인터페이스 때문에 의외의 불편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객체를 선택하면 점선으로 구분되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최근 버전에서는 파란 형광빛으로 선택 영역이 표시됩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화려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오히려 눈이 더 피로해지거나 선택 상태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예전의 점선 표시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캐드 그래픽성능 설정 - 하드웨어가속끄기

명령창에 3dconfig 또는 GRAPHICSCONFIG를 입력하면 그래픽 환경 설정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그래픽 가속을 끄고 필요 없는 옵션들을 해제하면 선택 객체가 점선으로 표시되며, 이전 버전처럼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리습 환경 때문에 3dconfig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GRAPHICSCONFIG 명령을 활용하면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토캐드 실선을 점섬으로 변경

점선 모드는 객체를 구분하는 데 시각적으로 편리하고 디테일 작업 시 안정감을 주는장점이 있는데 다만 그래픽 가속을 끄면 이동이나 확대·축소 동작이 다소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그래픽 가속을 켜서 속도를 확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상황에 따라 옵션을 조절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작업 환경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저는 장시간 작업할 때 점선 방식이 눈에 훨씬 편하고, 도면 속 작은 객체들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3D 모델링처럼 그래픽 자원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파란 형광 하이라이트가 더 직관적일 수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유저마다 작업 목적에 맞게 적절히 선택해서 쓰는 게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