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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드용산 주말 비오는날 이자카야 데이트 후기

잡가이버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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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내내 비가 내려서 운동도 못하고 오전 내내 집안 청소로 보낸 뒤, 기분 전환 겸 와이프와 함께 용산맛집 고메드용산을 찾았다. 용산이자카야 중에서도 이미 분위기와 맛이 좋다는 후기를 많이 봤던 터라 기대감이 컸다.

고메드용산은 신용산맛집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삼각지역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로 위치도 굉장히 좋았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서 웨이팅 없이 다찌 자리에 앉았다. 인테리어가 블랙과 우드톤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워서, 처음 들어선 순간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이날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고등어봉초밥과 소고기 탄탄나베에 우동사리를 추가한 뒤, 전복 내장 리조또로 마무리했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로 편리하게 가능했고, 메뉴가 워낙 다양해 고르면서 행복한 고민을 했다.


고등어봉초밥은 용리단길맛집 고메드용산에서 이미 유명한 메뉴로, 최상급 자연산 고등어를 겉면만 살짝 구워낸 뒤 사골 육수로 지은 밥 위에 올린 요리다. 입에 넣자마자 고소한 풍미가 퍼지면서 고등어의 신선한 맛이 조화롭게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소고기 탄탄나베는 진한 탄탄소스에 소고기와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져 깊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우동사리를 추가했더니 더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라 따끈한 국물이 더욱 생각났는데, 역시 용산맛집답게 맛과 양 모두 완벽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전복 내장 리조또는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용산이자카야 고메드용산을 찾는다면 꼭 맛봐야 할 요리로, 녹진한 전복 내장과 다진 전복살이 어우러져 꾸덕하고 고소한 보리 리조또 위에 바삭한 팽이버섯 튀김이 얹어져 식감까지 완벽했다.

음식과 함께 소주 한 병을 시켜서 분위기 좋은 다찌 자리에서 주방을 바라보며 먹으니 더욱 특별한 느낌이었다. 젊은 손님들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면서 40대인 우리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역시 젊음이란 좋구나 싶었다.

용리단길이자카야 고메드용산은 16:30부터 새벽 03:00까지 운영하며, 라스트 오더는 새벽 2시 30분이다. 용산에서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신용산맛집 고메드용산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분위기와 맛, 위치까지 모두 완벽하게 만족스러웠던 용리단길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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