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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상해루 코엑스점 데이트 프리미엄 마곡중식 맛집인정 후기

잡가이버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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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아내와 오랜만에 마곡 쪽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집 근처에 코엑스점이 생긴 줄도 모르고 지나쳤던 상해루를 우연히 발견했어요. 사실 예전부터 마곡나루맛집으로 유명하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생겼다니 반가운 마음에 바로 들어가 봤습니다.

우선 상해루 코엑스점 입구부터 압도적인 샹들리에가 반짝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더라고요. 마치 호텔 안 레스토랑처럼 차분하고 클래식한 무드,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평일 저녁의 피로를 사르르 녹여줬습니다.

마곡나루역맛집답게 공간도 넓고 좌석도 다양한데요, 2인석부터 단체 테이블, 룸까지 완비되어 있어서 마곡회식 장소로도 손색없겠더라고요.

우리는 운 좋게 6인실 룸으로 안내받았어요. 이 공간이 참 조용하고 프라이빗해서 대화하기도 좋았고, 아내도 아주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주문은 NFC 태그로 스마트하게 할 수 있어서 요즘 같은 시대에 딱 맞는 시스템이었고요,

메뉴도 워낙 다양해서 고르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과적으로 하나같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만두였는데요, 솔직히 그동안 먹어온 군만두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바삭한 피가 입안에서 부서지는 동시에 풍부한 육즙이 터지는 그 느낌이 정말 놀라웠어요. 시작부터 기대 이상이라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육미가지, 저는 평소 어향가지만 먹어봤는데 이건 정말 신세계였어요.

튀김옷은 가볍고 바삭했고, 소스는 새콤하면서도 은은한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가지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준 메뉴였죠. 마라두부면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이건 진짜 별미예요. 얼얼하게 퍼지는 마라향과 부드러운 두부, 탱글한 면의 조화가 대단했고, 함께 나온 꽃빵에 소스를 찍어 먹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내는 고수를 얹어서 먹었는데 향긋함이 배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매콤한 국물도 좋아해서 백짬뽕밥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건 신의 한 수였어요.

면으로 먹었으면 나눠먹기 불편했을 텐데, 밥으로 시켜서 둘이 나눠 먹기도 좋았고요.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진한 육수가 깔끔하게 들어오는데 해산물도 넉넉히 들어 있어 감동 그 자체였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중국술, 고량주 125ml도 한 병 주문했습니다.

아내랑 가볍게 나눠 마시기에 딱 적당했고, 음식과의 궁합도 아주 좋았어요. 고소한 만두, 짭조름한 가지튀김, 얼큰한 면과 함께하는 고량주는 평일 저녁을 완전히 특별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지금은 4월 30일까지 전 메뉴 20% 할인 이벤트까지 하고 있어서 고량주도, 음식도 정말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우리가 먹은 메뉴 모두 포함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 나와서, 예전 동네 중국집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게 느껴졌을 정도였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곧 있을 아버지 칠순잔치를 여기서 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고, 아내도 단번에 찬성했어요. 규모도 넓고 룸이 무려 16개나 있어서 마곡회식이나 가족모임에도 정말 제격이겠더라고요. 주차도 2시간 무료로 가능하니 손님 초대해도 걱정 없겠죠.

아참, 위치는 마곡나루역 도보 2분 거리, 코엑스 르웨스트 지하 2층에 있어서 찾기 아주 쉬웠습니다.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사이에서 중식 먹고 싶을 땐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이름처럼 마곡코엑스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곳입니다.

진짜 고급스럽고, 진심 맛있고,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완벽했던 그런 날이었어요.

너무 배불러서 소화도 시킬 겸 집까지 천천히 걸어왔는데요, 마치 여행지에서 특별한 한 끼를 먹고 돌아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마곡중식의 레벨을 확 올려준 상해루 코엑스점, 앞으로도 평일 데이트나 특별한 날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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