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RICOH GR IV vs GR III 뭐가 달라졌을까? (GR4 vs GR3) 핵심 변화 총정리
리코이미징이 오랜만에 GR 시리즈의 신작을 내놨다. 2019년 GR III 이후 꽤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RICOH GR IV는 “숫자만 바뀐 후속”이라기보다 스냅 촬영의 손맛을 실제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촘촘하게 손본 느낌이 강하다.
GR의 핵심은 여전히 하나다. 가볍고 빠르고 28mm로 바로 찍는 재미. GR IV는 그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센서·엔진·손떨림 보정·저장 방식·AF까지 한 번에 크게 바꾸며 “스냅에 더 유리한 조건”을 완성했다.

GR IV 새로워진 이미지 센서와 엔진

GR IV는 약 2,574만 화소(25.74MP) APS-C BSI 센서를 새로 탑재했고, 최신 GR ENGINE 7와 가속기 유닛 조합으로 고감도에서 질감 유지가 더 탄탄해졌다. 전작 GR III도 기본 화질은 훌륭했지만,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서 “디테일이 살짝 무너지는 구간”이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이 변화가 더 또렷하게 느껴진다.
감도는 최대 ISO 204800까지 확장된다. 숫자만 보면 과장처럼 보일 수 있어도, 실제 체감은 “일상 ISO 구간에서 여유가 커졌다” 쪽에 가깝다. 야간 스냅에서 셔터 속도를 조금 더 끌어올릴 때 성공 컷이 늘어나는 타입이다.


다시 설계된 28mm GR 렌즈

GR 시리즈의 상징인 28mm 화각은 그대로지만, GR IV의 광학계는 사실상 새 렌즈에 가깝다. GR LENS 18.3mm F2.8은 비구면 렌즈 구성을 보강해 색수차·왜곡 억제에 유리하고, 프레임 가장자리 해상력도 더 안정적으로 잡힌다.
구조는 5군 7매 기반이지만, “스냅에서 자주 쓰는 구도”에서 주변부가 흐릿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줄었다는 점이 포인트다. GR은 한 번 들면 계속 들고 다니게 되는 카메라라서, 이런 누적 체감이 꽤 크다.
5축 6스톱 IBIS + AF 개선
GR IV의 가장 큰 체감 업그레이드로 많이 꼽히는 게 5축 손떨림 보정(최대 6스톱)이다. GR III의 3축 4스톱 보정도 유용했지만, GR IV는 야간 스냅에서 셔터 속도를 한 단계 더 느리게 가져가도 “살아남는 컷”이 확 늘어나는 쪽이다.

AF는 저조도에서 반응이 더 빨라졌고, 얼굴·눈 인식과 추적 성능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GR은 “카메라를 들어 올리는 순간 이미 찍히는” 리듬이 중요한데, 그 리듬을 끊는 요소가 줄어든 게 꽤 큰 변화다.
빨라진 기동과 스냅 전용 모드

GR IV는 전원 켜고 촬영 준비까지 체감이 더 빨라졌다. 스냅은 결국 타이밍이라, 이 차이는 스펙표보다 실제가 더 크다.
다이얼과 노출 모드 구성도 손봤다. 특히 Snap Distance-Priority AE 같은 “스냅 거리 중심” 설정이 더 쓰기 좋아져서, 손이 먼저 움직이고 카메라가 따라오는 GR의 성격이 더 선명해졌다.
바디·LCD·조작성 변화

겉모습은 GR답게 익숙하지만, 그립감과 버튼·휠 배치가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졌다. 3.0인치 LCD는 에어 갭리스 구조로 반사를 줄여 야외 시인성이 좋아졌고, 주변 밝기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을 조절하는 기능도 더 똑똑해졌다.
색감·그레인·영상

GR IV에는 새로운 Cinema(옐로/그린 톤) 화상 컨트롤이 추가돼, “필름 느낌”을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그레인은 강도뿐 아니라 크기 조절까지 가능해서, 깨끗한 디지털보다 질감 있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변화다.
영상은 Full HD 60fps 중심으로, GR의 정체성은 여전히 사진이다. “영상까지 올인”이 필요하면 다른 카메라가 맞고, GR IV는 스냅 사진에 집중한 구성이 딱 깔끔하다.
저장 방식·배터리·먼지 관리·연결성
내장 메모리는 약 53GB로 크게 늘었고, 외장 저장은 microSD(UHS-I)를 쓴다. “카드 안 들고 나왔는데도 찍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게 꽤 현실적인 업그레이드다.
배터리는 DB-120로 바뀌었고, 센서 먼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DR II 먼지 제거 시스템도 강화됐다. GR을 오래 쓴 사람일수록 “먼지/클리닝”은 늘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완전 해방이라기보단 관리 난이도가 내려간 쪽에 가깝다.
연동은 전용 앱 GR WORLD로 이미지 전송·원격 촬영·위치 정보 연동이 가능하고, 초소형 외장 플래시 GF-2도 지원한다. 주머니 속 스냅 세트를 진짜로 완성하려면 이런 조합이 은근히 재미있다.
GR IV vs GR III 지금 고르면 뭐가 더 맞을까
| 구분 | RICOH GR IV | RICOH GR III |
|---|---|---|
| 센서/화소 | 25.74MP APS-C BSI | 24.2MP APS-C |
| 프로세서 | GR ENGINE 7 + 가속기 유닛 | GR ENGINE 6 계열 + 가속기 유닛 |
| 손떨림 보정 | 5축 / 최대 6스톱 | 3축 / 최대 4스톱 |
| 감도 | ISO 100–204800 | ISO 100–102400 |
| 저장 | 내장 53GB + microSD(UHS-I) | 내장 용량 제한적 + SD |
| AF | 얼굴/눈 인식·저조도 반응 개선 | 기본 AF 중심 |
| 스냅 체감 | 야간·실내에서 성공 컷이 늘어나는 타입 | 밝은 환경 스냅은 여전히 강력 |
야간 스냅·실내 촬영·한 손 스냅 빈도가 높다면 GR IV 쪽이 확실히 편하다. 반대로 “GR 감성은 필요한데 예산이 먼저”거나 “대부분 낮 스냅”이면 GR III도 여전히 만족도가 높다.
GV-4(외장 뷰파인더) 얘기가 나오는 이유
GR은 기본적으로 뷰파인더가 없어서 LCD로 빠르게 구도를 잡는 방식에 익숙해진다. 다만 한낮 역광이나 여름 햇빛 아래에서는 LCD가 불리할 때가 있어 외장 광학 파인더를 찾는 사람이 생긴다. 프레임을 칼같이 맞추는 용도라기보다, “거리에서 리듬 있게 찍는 감각”에 맞는 액세서리다.
세대 교체의 의미
RICOH GR IV는 화소만 올린 카메라가 아니다.
손떨림 보정, 새 렌즈, AF, 저장 방식, 먼지 관리까지 “스냅을 더 자주 찍게 만드는 쪽”으로 강화됐다. GR을 이미 잘 아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업그레이드고, 처음 GR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실패 컷을 줄여주는 보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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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 IV로 바뀌면서 실제로 달라지는 ‘촬영 습관’
스펙이 좋아졌다는 얘기는 누구나 한다. 그런데 GR IV는 “내가 찍는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준다. 대표적으로 야간·실내 스냅에서 촬영 빈도가 늘어난다. 전작은 빛이 애매하면 셔터 속도/ISO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고, 그 포기 지점에서 망설임이 생겼다. GR IV는 그 망설임이 줄어든다.
스냅 거리 기반 촬영을 더 자주 쓰게 된다
GR을 오래 쓰는 사람일수록 스냅 포커스 거리를 즐긴다. GR IV는 관련 모드가 더 손에 붙는 구성이라, “대충 들어서 찍어도” 초점이 들어가는 컷이 늘어난다. 이건 단순히 AF가 빨라진 것과는 결이 다르다. 스냅 리듬 자체가 좋아진다.
내장 53GB가 만드는 여유
메모리 카드를 챙기는 습관이 있어도, 가끔은 깜빡한다. GR IV는 내장 53GB 덕분에 “그날 촬영이 통째로 망하는 상황”이 줄어든다. 특히 RAW+JPEG로 찍어도 마음이 편해진다. microSD는 장시간 촬영이나 여행에서 안정성을 더해주는 용도로 두면 된다.
가격 이야기를 피할 수 없다
GR IV는 전작 대비 체감 가격대가 확실히 올라간 편이다. 그래서 선택이 더 명확해진다. 야간·실내까지 자주 찍는 사람은 GR IV가 만족도가 크고, 낮 스냅 중심이거나 “GR을 가볍게 경험해보고 싶은 경우”는 GR III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이 된다.
그리고 2026년, 흑백 전용 모델도 등장
GR IV 라인업은 2026년 들어 흑백 전용(모노크롬) 모델까지 확장됐다. 컬러를 아예 버리고 흑백만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이라, 스냅을 흑백으로만 꾸준히 찍는 사람이라면 “취향 저격”이 될 수 있다. 다만 가격대가 확 올라가기 때문에, 취향이 확실한 사람에게만 추천할 만하다.
FAQ
GR IV는 GR III보다 뭐가 제일 체감이 큰가요?
대부분은 5축 6스톱 손떨림 보정과 저조도 AF에서 체감이 크다. 특히 실내·야간 스냅에서 “한 컷 더 건지는” 빈도가 늘어난다.
microSD로 바뀐 거, 불편하지 않나요?
카드가 작아서 분실 위험은 늘 수 있다. 대신 내장 53GB가 있어서 급한 상황은 거의 커버된다. 촬영량이 많은 편이면 신뢰할 만한 UHS-I 고성능 카드를 고정으로 넣어두는 게 마음이 편하다.
GR IV 영상은 어떤 사람에게 맞나요?
짧은 기록 영상, 분위기 클립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GR IV는 기본적으로 사진 중심이라, 4K 중심의 영상 퀄리티가 중요하면 다른 바디가 더 맞다.
GR 시리즈 센서 먼지 문제, 이번에는 괜찮아졌나요?
GR IV는 DR II 먼지 제거가 강화됐지만, 렌즈 일체형 특성상 “완전 해방”보다는 “스트레스가 줄어든 정도”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주머니 넣고 빼는 빈도가 높다면 케이스만 써도 체감이 커진다.
외장 뷰파인더는 꼭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다. 다만 한낮 야외에서 LCD가 답답하거나, 화면보다 빠른 프레이밍을 선호하면 만족도가 올라간다. “정확한 프레임”보다 “스냅 리듬” 쪽에 가깝다.
GR IV와 GR III 중 중고로는 뭘 보는 게 좋을까요?
낮 스냅 위주면 GR III 중고가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 반대로 실내·야간 비중이 높고 실패 컷이 스트레스라면, 가격 차이를 감수해도 GR IV 쪽으로 만족도가 더 빨리 올라간다.
GR IV 모노크롬(흑백 전용)은 누구에게 맞나요?
컬러를 거의 안 쓰고, 흑백으로만 스냅을 꾸준히 찍는 사람에게 맞는다. 가격이 확 올라가는 편이라 “취향이 확실한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GR WORLD 앱은 뭘 할 수 있나요?
사진 전송뿐 아니라 원격 촬영, 위치 정보 연동이 핵심이다. “찍고 바로 정리/공유”까지 연결해 쓰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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