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크랭크암 길이 선택 165 vs 170 vs 172.5, 퍼포먼스와 무릎 통증까지 정리
자전거 크랭크암 길이, 퍼포먼스가 갈리는 지점

자전거에서 크랭크암 길이는 단순한 부품 스펙이 아니라, 페달이 그리는 원의 크기 자체를 바꿉니다. 그래서 관절 각도, 케이던스, 에어로 포지션 유지, 그리고 장거리에서의 피로 누적까지 꽤 많은 걸 흔듭니다.
예전에는 “로드는 172.5mm, MTB는 175mm” 같은 분위기가 강했지만, 요즘은 레이스/피팅 현장에서도 짧은 크랭크로 내려오는 흐름이 확실히 커졌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힘 자체보다 자세 유지와 관절 스트레스가 성능을 더 자주 깎아먹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해는 하나 잡고 가야 합니다. 크랭크암이 길다고 “무조건 파워가 올라가고”, 짧다고 “무조건 약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같은 조건에서 레버 길이는 바뀌지만, 사람은 케이던스·기어·자세로 곧바로 보정합니다. 결국 핵심은 내 몸이 가장 오래, 가장 편하게, 가장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 쪽에 가깝습니다.
우선 크랭크암 길이를 변경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 사이즈와 지오메트리를 확인해보느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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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암 길이 추천 표 (신장·인심 기준)


신장과 인심(Inseam, 발바닥~가랑이 길이)은 첫 선택으로는 꽤 유용합니다.
다만 같은 인심이어도 대퇴부(허벅지) 길이, 고관절 가동성, 허리/골반 컨디션, 그리고 주 포지션(드롭을 얼마나 쓰는지)에 따라 정답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로 보되, 통증이 있거나 포지션을 더 공격적으로 가져가려면 여기서 2.5~5mm 짧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신장(대략) | 인심 (cm) | 로드/레이스 기준 추천 크랭크암 길이 (mm) |
| ~160 | ~75 | 160~165 |
| 161~170 | 76~81 | 165~170 |
| 171~180 | 82~86 | 170~172.5 |
| 181~190 | 87~92 | 170~175 (포지션에 따라 172.5가 가장 흔함) |
| 191 이상 | 93 이상 | 172.5~175 (특수 목적이면 177.5~180도 가능) |
짧게 정리하면 로드는 최근에 “필요한 만큼만 길게” 가는 추세가 강하고, 그래블/MTB는 지형과 페달 스트로크 성향에 따라 갈립니다.
예전처럼 “MTB는 무조건 5mm 더 길게”로 고정하기보다, 클리어런스와 무릎/허리 부담 때문에 오히려 MTB도 짧게 가는 라이더가 늘었습니다.
크랭크암 길이를 고를 때 실제로 봐야 하는 것들

포지션이 낮을수록, 짧은 크랭크가 유리해지는 이유
드롭을 깊게 쓰거나 TT/트라이애슬론처럼 상체가 많이 숙는 포지션에서는 페달이 위로 올라오는 순간 고관절이 접히는 각도가 핵심입니다.
크랭크암이 길면 위쪽에서 무릎이 더 올라오고, 그만큼 골반이 말리거나 허리가 버티는 데 비용이 듭니다. 반대로 짧은 크랭크는 같은 안장높이에서 상단 데드포인트(TDC)에서 여유를 만들어줘서, 공격적인 자세를 더 오래 유지시키는 쪽으로 이득이 나기 쉽습니다.
무릎·허리 스트레스는 “상단”에서 터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 얘기를 하면 보통 “아래에서 과신전(너무 펴짐)”을 먼저 떠올리는데, 현장에서는 상단에서 너무 접히는 각도가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슬개대퇴 통증(PFPS)이나 고관절 전면 타이트가 있는 라이더는 크랭크암을 줄였을 때 체감이 빠른 편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고, 클릿 세팅·안장 셋백·코어 밸런스가 같이 맞아야 합니다.
파워와 케이던스: “짧으면 RPM, 길면 토크”는 반만 맞다
짧은 크랭크는 케이던스를 올리기 편하고, 긴 크랭크는 같은 힘으로 더 큰 토크를 만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기어를 바꾸고 케이던스를 바꾸면서 결국 비슷한 출력대에 수렴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합니다. 내가 가장 자연스럽게 페달을 돌리고, 가장 오래 좋은 자세로 버틸 수 있는 길이가 퍼포먼스입니다.
크랭크암 길이가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

케이던스(회전수)와 페달링 감각
크랭크암이 짧아지면 발이 도는 원이 작아져서 다리가 “덜 접히고 덜 펴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고케이던스 유지가 편해지고, 장거리에서 무릎이 묵직해지는 느낌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긴 크랭크는 저케이던스에서 힘으로 눌러갈 때 안정감이 있지만, 상단에서의 각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에어로(공기저항)와 포지션 유지
요즘 짧은 크랭크가 주목받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가 여기입니다.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고관절 각도 여유가 생기면, 상체를 더 낮게 두고도 호흡과 출력이 유지됩니다. 같은 FTP라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 시간이 늘면 평균속도는 체감급으로 달라집니다.
클라이밍과 스프린트
클라이밍에서 긴 크랭크가 유리하다는 말은 여전히 일리가 있습니다.
특히 저케이던스로 눌러가는 스타일이면 토크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경사·노면·페이스 변화가 많은 실제 라이딩에서는 호흡과 자세, 리듬 유지가 더 큰 변수가 되기도 합니다.
스프린트는 “길면 강하고 짧으면 빠르다”로 단순화하기 쉽지만, 본질은 내가 원하는 리듬에서 페달이 튕기지 않고 힘이 걸리느냐 쪽입니다.
크랭크암을 바꾸면 같이 손봐야 하는 것들

크랭크암 길이를 바꾸면 페달 최저점과 최고점이 동시에 바뀝니다.
그래서 “크랭크만 교체”로 끝나지 않고, 안장 높이와 안장 앞뒤, 때로는 핸들 높이까지 같이 움직여야 몸이 편합니다.
안장 높이: 크랭크 차이만큼 맞춰주는 게 기본
가장 단순하고,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1
72.5mm에서 165mm로 바꾸면 크랭크가 7.5mm 짧아진 거라 페달 최저점이 올라옵니다. 그만큼 안장을 올려주는 게 시작점입니다. 반대로 길어지면 안장을 내립니다.
| 변경 예시 | 크랭크 차이 | 안장 높이 변화(시작점) | 체감 포인트 |
| 172.5 → 170 | -2.5mm | +2.5mm | 상단 여유가 조금 생김 |
| 172.5 → 165 | -7.5mm | +7.5mm | 무릎/고관절 각도 변화가 확실 |
| 170 → 175 | +5mm | -5mm | 상단이 빡빡해질 수 있음 |
안장 앞뒤와 클릿: “짧아지면 뒤로”가 자주 나오는 이유
크랭크가 짧아지면 같은 안장 높이에서도 페달 스트로크가 달라져서, 무릎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나 페달에 힘이 “헛도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안장을 약간 뒤로 보내거나, 클릿을 발바닥 쪽에서 조금 뒤로 옮기는 세팅이 편하게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룰이 아니라 무릎 궤적과 고관절 안정감입니다.
핸들 높이: 포지션을 “더 낮추려고” 짧은 크랭크를 쓰는 경우
짧은 크랭크는 상단에서 공간이 생기니까, 그 여유를 이용해서 스택을 낮추거나 드롭을 더 깊게 쓰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건 특히 에어로가 성적에 직결되는 라이딩에서 차이를 만듭니다. 다만 무작정 낮추면 목·어깨가 먼저 무너질 수 있어서,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선에서만 가는 게 오래 갑니다.
브랜드별 크랭크암 길이 옵션, 요즘 시장 분위기

브랜드마다 라인업이 계속 바뀌고, 같은 브랜드라도 구동계 등급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아래 표는 “이 범위가 흔하다”는 느낌으로 보는 게 편합니다. 실제 구매는 재고 상황이 더 큰 변수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165mm 이하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예전보다 선택지가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 브랜드 | 로드/레이스에서 흔한 옵션(mm) | 그래블/MTB에서 흔한 옵션(mm) | 메모 |
| Shimano | 160~175(2.5mm 단위가 많음) | 165~175(모델에 따라 5mm 단위) | 대중적인 재고는 170~175에 몰림 |
| SRAM | 160~175(라인업별 상이) | 165/170/175가 흔함 | 파워미터 옵션까지 보면 선택이 갈림 |
| Campagnolo | 165~175(모델별 상이) | - | 옵션 폭은 보수적인 편 |
| Rotor | 155~180(다양) | - | 피팅/에어로 목적의 짧은 길이 선택이 쉬움 |
| FSA | 160~175(제품별 상이) | - | 완성차 구성에서 자주 만남 |
| Cobb | 145~165 | - | 특수 목적(트라이/에어로)에서 찾는 경우 |
또 하나 현실적인 포인트가 있습니다. 매장 재고는 대부분 170~175에 몰려 있고, 그 외 길이는 주문으로 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크랭크암 교체를 마음먹었다면, 먼저 내가 원하는 길이가 “구하기 쉬운가”도 같이 보는 게 시간 절약입니다.
크랭크암 길이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한 줄

크랭크암 길이는 “힘”보다 “자세와 관절”이 성능을 깎아먹지 않게 만드는 쪽에서 승부가 난다가 요즘 결론에 가깝습니다. 케이던스를 살리는 스타일이든, 눌러가는 스타일이든, 결국 레이스나 장거리에서 남는 건 지속입니다. 지속을 무너뜨리는 게 통증과 자세 붕괴라면, 크랭크암은 꽤 값싼 해결책이 될 때가 많습니다.
우선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크랭크 암길이와 통증에 대한 아래 계산기를 한번 돌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크랭크 길이를 맞쳐보느것도 추천합니다.
크랭크암 길이 계산기
케이던스/드롭 모두 숫자로 입력크랭크 길이는 “정답 하나”라기보다, 내 몸과 포지션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출력 유지와 통증 관리 중 어디에 무게를 둘지 고르는 선택에 가깝습니다. 인심 기반 값을 시작점으로 두고, 주 케이던스, 드롭, 통증, 비효율 구간까지 같이 반영해 추천 1안·2안·3안을 보여줍니다.
입력
크랭크 길이 선택 가이드북
드롭이 크거나 상체를 눕히는 포지션일수록 상단(TDC)에서 무릎이 올라오는 각도가 성능에 직결됩니다. 이럴 때는 크랭크를 짧게 가져가면 호흡이 편해지고, 자세가 무너지지 않아 평균 파워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힐에서 70~80rpm 위주로 “눌러” 타는 스타일은 너무 짧게 가면 토크가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타입은 2안 또는 3안이, 오히려 페달링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항목 | 계산기에서 의미하는 것 | 현장에서 확인할 포인트 |
|---|---|---|
| 추천 안장 높이 | BB 중심에서 안장 상단까지의 거리입니다. 현재 안장 높이를 입력하면, 크랭크 길이 변경으로 달라지는 다리 신전을 반영해 새 값을 제시합니다. | 페달 하단(6시)에서 발목/무릎이 과하게 펴지면 과신전 신호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생기면 먼저 높이를 되돌리고 접근합니다. |
| 안장 위치(앞뒤) | 이 계산기는 “앞뒤 mm”를 강제로 단정하진 않습니다. 대신 크랭크 길이 성향에 따라 앞뒤를 어디로 손대는 게 자연스러운지 힌트를 줍니다. | 무릎 앞 통증이 있으면 무작정 뒤로만 보내기보다, 안장 높이/클릿/드롭까지 같이 봐야 안전합니다. |
추가로 이어서 보면 좋은 이야기

같은 인심인데도 크랭크가 다르게 맞는 이유
인심이 같아도 대퇴부 길이와 종아리 비율이 다르면, 상단에서 무릎이 올라오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또 골반이 잘 말리는 타입은 포지션이 낮아질수록 상단에서 버티는 비용이 커지는데, 이때 짧은 크랭크가 체감이 큽니다. 그래서 “표는 표고, 몸은 몸”이라는 말이 결국 맞습니다.
짧은 크랭크로 바꿨는데 힘이 빠진 느낌이 든다면
처음엔 그럴 수 있습니다. 원이 작아지니까, 같은 기어에서 발이 “덜 눌리는 느낌”이 날 때가 있습니다. 이건 적응 문제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어 선택이나 케이던스 목표를 미세하게 바꾸면 금방 사라집니다. 특히 실내 트레이너에서는 같은 출력에서도 감각이 더 크게 달라지는 편이라, 최소 며칠은 “새 리듬”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블/MTB에서의 크랭크 길이, 요즘은 두 갈래
토크가 필요한 업힐 중심이면 여전히 긴 크랭크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테크니컬 구간이나 페달링 클리어런스가 중요한 라이딩이면 짧게 가는 선택이 늘었습니다. 특히 페달 스크래치가 잦다면, 크랭크 길이와 함께 크랭크암 Q-factor, 페달 두께까지 같이 보면 효과가 더 큽니다.
FAQ
크랭크암 길이를 줄이면 FTP나 스프린트 파워가 떨어지나요?
대부분은 “파워가 떨어졌다”기보다 리듬이 바뀐 느낌에 가깝습니다. 짧은 크랭크는 케이던스를 올리기 쉬워지고, 같은 속도를 낼 때 페달링 감각이 달라집니다. 며칠만 적응하면 예전과 비슷한 출력대에서 다시 편해지는 경우가 많고, 포지션 유지가 좋아지면 오히려 평균 퍼포먼스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이 아픈데 172.5에서 170으로만 내려도 의미가 있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2.5mm 차이도 상단 각도에는 분명히 반영됩니다. 다만 통증이 뚜렷하다면 170으로 “미세 조정”이 체감이 약할 수도 있어서, 몸 상태와 포지션에 따라 165까지 한 번에 가는 선택도 나옵니다. 중요한 건 크랭크만 바꾸지 말고 안장 높이와 클릿을 같이 맞추는 겁니다.
크랭크암을 바꾸면 안장 높이는 무조건 같은 숫자만큼 조정하면 되나요?
시작점은 맞습니다. 크랭크가 5mm 짧아지면 안장을 5mm 올리는 식으로 접근하면 큰 사고는 잘 안 납니다. 다만 실제로는 페달/클릿 두께, 안장 형태, 골반 움직임까지 합쳐져서 미세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로 한 번 맞춘 다음, 고케이던스와 저케이던스 모두에서 느낌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클릿을 뒤로 옮기면 크랭크를 길게 쓰는 효과가 나나요?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페달링 감각은 비슷한 쪽으로 갑니다. 클릿을 뒤로 보내면 발목 부담이 줄고, 페달에 힘이 “깊게” 걸리는 느낌이 나면서 안정감이 생깁니다. 다만 상단 관절 각도를 바꾸는 건 크랭크 길이가 더 직접적이라, 둘은 목적이 겹치기도 하고 갈리기도 합니다.
TT/트라이애슬론은 무조건 짧은 크랭크가 답인가요?
“무조건”은 없습니다. 다만 상체를 낮춘 포지션에서는 상단에서의 고관절 각도가 성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서, 짧은 크랭크가 유리하게 작동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크랭크 길이 자체보다 그 여유로 포지션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입니다.
그래블/MTB에서 긴 크랭크를 쓰면 업힐이 더 쉬워지나요?
저케이던스로 눌러 타는 스타일이면 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MTB/그래블은 노면 변화가 커서, 페달이 걸리거나 자세가 흔들리는 비용이 더 크게 들어갑니다. 업힐이 쉬워지는 것보다 실수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선택이 전체 퍼포먼스를 더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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