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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지슈라2C 핑크 내돈내산 후기, 8K 폴링 체감과 배터리 로테가 답 ㅋ

잡가이버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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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가격에 마우스를?” 하고 잠깐 멈칫했는데, 로지텍 지슈라2C(PRO X SUPERLIGHT 2c)는 손에 쥐는 순간 그 고민이 빠르게 옅어진다. 무게가 주는 쾌감이 확실하고, 클릭이랑 센서 반응이 묘하게 자신감을 올려준다. 나는 원래 화이트로 먼저 들였다가, 이번에 하나를 더 샀다. 지슈라 쪽에선 거의 ‘네임드’처럼 불리는 핑크로.

로지텍 지슈라2C 핑크 컬러 실물과 데스크 셋업

두 개를 굳이 왜 샀냐고 하면 이유는 단순하다. 8K로 쓰면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

성능을 뽑아 쓰는 맛이 있긴 한데, 며칠 간격으로 충전 생각을 하는 게 은근히 귀찮다. 그래서 결론은 로테이션이었다. 하나는 충전해두고 하나는 쓰고, 컨디션 좋을 때는 8K로 즐기고, 평소엔 부담 덜한 설정으로 편하게 쓰는 방식. 막상 해보면 생활이 꽤 편해진다.

화이트에서 핑크로, ‘하나 더’가 주는 만족감

로지텍 지슈라2C 화이트 컬러 실사용 모습

화이트 지슈라2C는 어떤 환경에도 무난하게 깔끔하게 들어간다.

모니터, 키보드, 데스크 매트 색감이 제각각이어도 튀지 않고 정돈되는 느낌이 있다. 반면 핑크는 존재감이 확실하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고, 과하게 요란한 핑크가 아니라 톤이 안정적이라 데스크 셋업에 포인트로 딱 들어간다.

로지텍 지슈라2C 핑크 컬러 그립감과 측면 실물

의외로 두 컬러를 번갈아 쓰는 재미도 있다. 일할 때는 화이트가 손에 먼저 가고, 게임할 때는 핑크가 더 끌리는 날이 생긴다. 책상 위가 단조롭지 않아서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다. 내돈내산으로 두 개까지 가는 게 쉬운 선택은 아닌데, 막상 해보니 “아 그래서 다들 장비에 진심이구나” 싶었다.

2025년 기준 지슈라2C 핵심 스펙, 딱 필요한 것만

지슈라2C는 한마디로 지슈라2의 감성을 더 작고 더 가볍게 만든 쪽이다. 손이 작은 편이거나 클로/핑거 그립 위주로 쓰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다. 숫자로 보면 오히려 더 명확해진다.

항목 로지텍 지슈라2C(PRO X SUPERLIGHT 2c) 체감 포인트
무게 약 51g(지역에 따라 53g 표기) 장시간 쓰면 손목 피로가 확실히 덜 쌓임
센서 HERO 2 (최대 44K DPI 급) 미세 트래킹 안정감이 좋아 ‘붙는 느낌’이 남음
무선 LIGHTSPEED 연결이 흔들리면 바로 티 나는 게임에서 만족도가 큼
폴링레이트 최대 8K (환경/설정 영향 큼) 집중 플레이에서 더 촘촘하게 따라오는 감각
배터리 최대 95시간(조건에 따라 차이) 8K로 오래 쓰면 체감상 충전 주기가 빨라짐
충전 USB-C 케이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게 은근히 큼
특징 LIGHTFORCE 스위치, POWERPLAY 호환 클릭 느낌과 편의성 모두 챙기는 쪽

8K 폴링, 체감은 있는데 배터리는 솔직하다

로지텍 지슈라2C 8K 폴링 지원 게이밍 마우스 실물

로지텍 지슈라2C를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8K에 관심이 있을 텐데, 결론부터 말하면 체감은 분명히 있다.

특히 빠른 에임 전환이나 미세 트래킹을 자주 하는 쪽이면 “묘하게 더 붙는다”는 느낌이 온다. 다만 그만큼 배터리는 솔직하게 줄어든다. 같은 사용 패턴인데도 8K를 켜놓으면 충전 주기가 빨라지는 게 체감될 정도다.

그래서 나는 상황에 따라 타협을 했다. 집중해서 게임할 때나 “오늘은 좀 빡세게 한다” 싶은 날은 8K로 올리고, 평소 작업이나 가벼운 플레이는 낮춰서 배터리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걸 한 개로만 굴리면 “내가 왜 샀지, 충전이 귀찮네”로 이어지기 쉬운데, 두 개가 되니까 설정을 내 생활에 맞게 더 편하게 굴릴 수 있었다.

로지텍 지슈라2C 폴링레이트 설정 1K 2K 4K 8K 비교

사용 모드 체감 반응성 배터리 소모 추천 상황
8K 미세 이동까지 촘촘한 느낌, 집중할수록 차이가 남 체감상 빠르게 닳는 편 랭크, 스크림, 에임 집중 플레이
4K 대부분 환경에서 충분히 부드럽고 안정적 8K 대비 부담이 줄어듦 장시간 플레이, 일상적인 경쟁전
2K 반응과 효율의 균형이 좋음 확실히 여유로워짐 업무+게임 병행, 무난한 고정값
1K 표준의 안정감 가장 여유로움 업무/작업, 캐주얼 사용

내돈내산 기준으로 정리하면, 8K는 “가능해서 항상 켜두는 기능”이라기보다 필요할 때 뽑아 쓰는 모드에 가깝다. 항상 켜두면 배터리가 현실을 알려준다.

배터리 수명은 ‘설정+환경+습관’이 같이 만든다

배터리는 결국 사용 습관이 갈라놓는다. 마우스는 키보드처럼 일정한 사용량이 아니라 게임을 얼마나 하느냐, 무선 환경이 어떤지, 설정이 어떤지에 따라 체감이 확 바뀐다. 나는 8K를 계속 켜두는 스타일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불편하진 않았는데, 문제는 생각 없이 8K 켜둔 날이었다. 그러면 꼭 중요한 타이밍에 배터리 경고가 뜬다. 이상하게 그런 날은 더 잘 뜬다.

로지텍 지슈라2C 배터리 충전과 무선 사용

그래서 로테이션이 생활이 됐다. 화이트 쓰다가 배터리가 애매해지면 핑크로 바꾸고, 화이트는 충전해두는 식이다.

케이블 연결해둔 상태로 유선처럼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지슈라2C의 매력은 가벼움무선 자유인데, 충전 때문에 그 장점이 흐려지는 순간이 오거든. 두 개로 굴리니까 그 스트레스가 확 내려간다.

크기와 그립감, 결국 ‘손이 기억하는 편안함’이 있다

로지텍 지슈라2C 크기와 그립 형태 확인

지슈라 라인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크기와 형태가 너무 튀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본다.

2c는 그 감성을 유지한 채 조금 더 컴팩트해져서, 손이 작은 편이거나 클로/핑거 계열에서 “쥐었을 때 딱 잡힌다”는 느낌을 주기가 더 쉽다. 나도 처음엔 특별한 감동이라기보다 “오, 무난하네”였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 무난함이 무기가 된다. 다른 마우스를 잠깐 쓰고 돌아오면 바로 느껴진다. 손이 기억해둔 위치로 착 붙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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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게가 주는 만족감이 크다. 가볍다는 건 들어 올릴 때만 좋은 게 아니라, 장시간 쓸수록 손목과 팔에 쌓이는 피로가 달라진다. 업무로도 마우스를 오래 쓰는 편이라, 게임 끝나고도 손목이 덜 뻐근한 게 체감된다. 로지텍 지슈라2C 내돈내산으로 “결국 다시 이걸 집게 된다”는 말을 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가격은 비싸다, 근데 ‘내가 매일 만지는 물건’이라 납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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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격은 예쁘지 않다. 마우스 치고 비싸다. 그런데 나는 이걸 쓰면서 관점이 바뀌었다. 마우스는 하루에 몇 시간을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이고, 게임이든 일이든 입력의 시작점이다. 하루 종일 만지는 도구가 편해지면 그게 생각보다 삶의 질을 건드린다. 그래서 “비싸긴 한데…” 뒤에 “그래도 만족”이 붙게 된다.

특히 이번에 핑크까지 들이면서 더 확실해졌다. 단순히 같은 마우스를 하나 더 산 게 아니라, 내 사용 패턴(8K의 배터리 소모)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고, 데스크 셋업의 기분까지 바꿔버렸다. 결과적으로는 충전 스트레스가 줄고, 쓸 때마다 만족감이 올라가니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점점 희미해진다.

총평: 지슈라2C 2개는 과소비가 아니라 ‘생활 최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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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지슈라2C를 화이트로 시작해서 핑크까지 추가로 산 내돈내산 결론은 간단하다. 8K의 재미는 확실하지만 배터리는 빨리 닳는다. 그 현실을 가장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로테이션이었다. 덕분에 충전 때문에 무선의 장점이 흐려지는 순간이 줄었고, 색상 두 개로 기분 전환까지 된다. 크기와 그립감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가벼운 무게는 오래 쓸수록 가치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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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비는 스펙만큼이나 “내 생활에서 얼마나 귀찮음을 덜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번 지슈라2C 2개 체제는 그 귀찮음을 꽤 많이 잡아줬다. 화이트의 깔끔함과 핑크의 포인트, 그리고 8K 배터리 이슈를 로테이션으로 해결한 이 조합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다.

추가로 같이 보면 좋은 이야기 지슈라2C 세팅에서 ‘체감’이 더 커지는 포인트

지슈라2C를 세팅할 때 은근히 큰 차이를 만드는 게 몇 가지 있다. 첫째는 무선 환경이다. USB 포트 주변에 2.4GHz 간섭이 많으면 8K 같은 고주사율 설정에서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그래서 동글을 PC 뒤쪽에 꽂아두기보단, 책상 위로 빼주는 쪽이 마음 편한 경우가 많다. 둘째는 “나는 8K를 진짜로 쓰는 사람인가”를 솔직하게 보는 거다. 매일 밤 랭크를 빡세게 돌리는 날도 있지만, 현실은 업무하다가 가끔 게임 켜는 날도 많다. 그럴 땐 2K~4K 고정이 오히려 만족도가 높게 유지된다.

그리고 배터리 쪽에서 제일 깔끔한 해답은 결국 두 가지다. 하나는 지금처럼 로테이션, 다른 하나는 POWERPLAY 같은 무선 충전 환경이다. “충전 스트레스가 싫어서 무선이 싫어졌다”로 흘러가기 전에,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오래 쓰는 데 도움이 된다.

비교 지슈라2(SUPERLIGHT 2) 지슈라2C(SUPERLIGHT 2c)
포지션 표준형, 대중적인 손 크기에서 안정감 컴팩트, 손이 작거나 클로/핑거에서 그립이 잘 잡힘
무게감 가벼운 축 더 가벼운 축
추천 사용자 팜/클로 혼합, 무난한 한 방 클로/핑거 비중 높고 손끝 컨트롤을 좋아하는 쪽

FAQ

로지텍 지슈라2C 8K는 꼭 켜야 하나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8K는 잘 맞는 게임과 잘 맞는 날에 꽂히는 재미가 확실하지만, 상시로 켜두면 배터리로 다시 현실을 만나게 된다. 2K~4K로 고정해두고, 랭크나 스크림 같은 집중 플레이에서만 8K로 올리는 식이 가장 스트레스가 적다.

지슈라2C 배터리는 실제로 얼마나 가나요?

사용 시간은 폴링레이트, 무선 환경, 습관에 따라 차이가 꽤 난다. “며칠에 한 번 충전”이 가능한 날도 있지만, 8K를 오래 켜두는 패턴이면 체감상 충전 주기가 빠르게 당겨진다. 그래서 로테이션이든 POWERPLAY든, 충전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쪽이 오래 쓰는 데 유리하다.

손이 큰 편인데 지슈라2C를 가도 괜찮을까요?

가능은 한데, 그립 스타일을 많이 탄다. 손이 큰 편이면서 팜 그립 비중이 높다면 표준형이 더 편할 수 있고, 손이 커도 클로/핑거로 손끝 위주 컨트롤을 좋아하면 2c가 의외로 잘 맞는다. “작은데 편하다”는 쪽은 대체로 후자에 가깝다.

핑크 컬러는 실물에서 촌스럽지 않나요?

사진으로 보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톤이 안정적이라 포인트 컬러로 들어가기 좋다. 특히 데스크 셋업이 무채색 계열이면 핑크가 과하지 않게 분위기만 바꿔준다.

로지텍 G HUB는 꼭 설치해야 하나요?

지슈라2C를 “그냥 무선 마우스”로만 쓰면 필수까진 아니지만, 폴링레이트 같은 세부 설정을 제대로 만지려면 사실상 필요한 편이다. 한 번 세팅해두면 이후엔 크게 손댈 일이 없어서, 처음만 조금 신경 쓰면 된다.

8K에서 끊김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불량인가요?

불량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무선 간섭이나 동글 위치 같은 환경 영향도 크다. 8K는 신호가 촘촘한 만큼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동글을 책상 위로 빼주거나 포트를 바꿔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지속되면 그때는 점검을 권한다.

지슈라2C는 업무용으로도 괜찮나요?

오히려 업무에서 장점이 더 또렷할 때가 있다. 무게가 가벼워서 손목 피로가 덜 쌓이고, 장시간 마우스를 잡는 직업일수록 “이걸 왜 이제 썼지”가 나온다. 게임이 메인이 아니어도 납득되는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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