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천원에 영화 보는 꿀팁 국민 영화관람권 - 귀멸의칼날 무한성

문화의 날을 제대로 활용하면 요즘같이 영화값이 비싼 시대에도 단돈 천 원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래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의 날에는 오후 5시 이후 영화가 7천 원에 관람 가능한데,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국민 영화관람 쿠폰 6천 원을 더하면 최종 결제 금액은 단돈 1천 원이 됩니다. 말 그대로 영화 한 편을 편의점 음료값보다 싸게 즐길 수 있는 셈이죠.

쿠폰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세 곳에서 1인당 2매씩, 최대 6장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사용 기간은 9월 2일까지입니다.

각 영화관 홈페이지나 앱에서 로그인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예매할 때 바로 적용됩니다.

참고로 특별관, 리클라이너관처럼 추가 요금이 붙는 상영관은 제외되지만 일반관은 모두 해당됩니다.

특히 좋은 점은 조조 할인, 청소년 할인, 경로 할인 등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조조영화를 5천 원에 즐길 수도 있고, 문화의 날에는 천 원 영화라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달 문화의 날에 영화를 어디서 볼지 꽤 고민을 했습니다.

회사 근처인 가산디지털단지 롯데시네마에서 볼까 하다가, 결국 집과 가까운 강서구 화곡역 메가박스로 결정했어요. 퇴근 후 바로 가면 시간도 애매하고 사람이 몰릴 수 있어서, 8시 상영으로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참고로 영화 예매할 때 문화의 날 가격으로 7천 원이 떠야 쿠폰을 적용할 수 있고, 거기서 국민 영화관람 쿠폰을 더해 최종 금액이 1천 원이 되는 걸 확인하고 바로 결제했죠. 정말 영화 예매 창에서 천 원이 찍히는 순간은 소름 돋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작품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이었는데, 사실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천 원에 본다"는 메리트가 가장 컸습니다.

귀멸의칼날 극장판 무한성편 개봉일 2025년 최종국면 기대되는 점

 

귀멸의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25년 7월 18일 개봉 확정 총 3부작

요즘 영화관람료가 15,000원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천 원으로 큰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나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발산역 메가박스가 사람이 적어서 더 좋긴한데 화곡역 메가박스는 시설도 깔끔하고 좌석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동네 영화관 느낌이 나면서도 충분히 쾌적해서 영화보고 집에갈 때 편한쪽으로 선택하면 될거 같습니다.

귀멸의칼날 무한성 극장판은 이미 일본에서 대박났고 재밌다고 평이 자잘하기 때문에 기대가 큰대요 영화 자체도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몰입감이 좋아서 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중간중간 긴장감 있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동시에 숨죽이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가격 때문에 고른 영화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팝콘도 하나 사서 먹었는데, 영화 티켓 값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간식은 오히려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천 원 영화 소식이 워낙 퍼지다 보니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꽤 많았다는 점입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들른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고, 젊은 커플이나 가족 단위 관객도 눈에 띄었어요. "싸면 사람들이 몰린다"는 말이 딱 맞는 순간이었죠.

다음 문화의 날은 8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이날도 국민 쿠폰을 함께 적용하면 다시 천 원 영화가 가능하니, 미리 예매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아마 매진 속도가 꽤 빠를 거예요.

저처럼 집 근처 영화관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혹은 평소 잘 안 가던 극장을 선택해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천 원으로 영화관 나들이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돈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니, 다음 달에도 꼭 놓치지 말고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FAQ

문화의 날 천원 영화는 모든 상영시간에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문화의 날 할인은 오후 5시 이후 상영작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낮 시간대 영화는 기본 요금이 적용되고, 저녁 상영부터 7천 원 문화의 날 가격이 뜬 뒤 국민 영화관람권 6천 원을 추가 적용해야 최종 결제가 1천 원이 됩니다.

쿠폰을 이미 다운로드했는데 사용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다운로드 후 사용하지 않은 쿠폰은 자동 소멸되지 않고 사용 기한(9월 2일)까지 보관됩니다. 기한 내에만 사용하면 되니, 문화의 날에 못 썼더라도 조조 영화나 일반 상영관에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관이나 IMAX 관람에도 적용이 가능한가요?

쿠폰 자체는 특별관에도 적용이 가능하지만, 특별관은 기본 관람료가 높기 때문에 문화의 날 7천 원 관람 혜택은 일반관에만 해당됩니다. 따라서 특별관에서는 추가 요금이 붙어 천 원 관람은 불가능하고, 단순히 6천 원 할인만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예매 외에 현장 매표소에서도 쿠폰 사용이 되나요?

멀티플렉스 3사(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는 모바일 또는 온라인 예매에서만 쿠폰 적용이 가능합니다. 현장 매표소에서는 쿠폰 사용이 불가하니 반드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완료해야 합니다.

좌석 선택에도 제한이 있나요?

좌석 선택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인기 시간대나 화제작은 매진이 빠르기 때문에 원하는 좌석을 잡으려면 쿠폰 다운로드 직후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폰은 중복 다운로드가 가능한가요?

각 영화관별로 1인당 2매씩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즉 CGV 2매, 메가박스 2매, 롯데시네마 2매를 받아 총 6매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쓰려면 각각 본인 계정으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영화관람권 할인은 팝콘이나 음료 같은 매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아쉽게도 국민 영화관람권은 오직 영화 입장권 예매 시에만 적용됩니다. 매점 상품 할인은 별도로 진행되는 이벤트나 카드사 제휴를 확인해야 합니다.

미성년자나 외국인도 쿠폰을 받을 수 있나요?

회원가입만 가능하다면 나이나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단, 만 14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 동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문화의 날 외에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있습니다. 조조영화나 심야영화에 국민 쿠폰을 적용하면 최소 5천 원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문화의 날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저렴하게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 다운로드가 마감되면 더 받을 수 있나요?

정부에서 배포하는 수량은 한정되어 있어 모두 소진되면 추가 발급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벤트 시작일 오전에 바로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