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시리즈의 마니아층은 이미 ‘범죄도시4’의 대성공 이후,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품고 있었다. 2017년 첫 작품이 공개된 이후,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마동석이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서도 참여하면서 그의 리얼한 액션과 독특한 캐릭터 해석이 시리즈의 흥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제작진과 마동석 본인이 직접 전해준 바에 따르면, 팬들이 기대하는 ‘범죄도시5’의 개봉은 예상보다 더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4’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앞으로 ‘범죄도시4’부터 ‘범죄도시8’까지를 새로운 시리즈의 제2부로 설정, 변화와 발전을 예고했다.
이는 그간 시리즈가 처음 계획한 바와 다르게 현대의 변화하는 트렌드와 관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범죄도시5’의 개발 과정은 여전히 시나리오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전작들의 평가에서 나온 "다소 반복적이고 식상한 설정"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모색 중이다. 이는 제작진이 시리즈를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마동석의 국내외 스케줄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국내 드라마 ‘트웰브’의 촬영을 마친 후, 그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헬 다이버’와 ‘악인전’의 리메이크에 주연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는 ‘범죄도시5’의 제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제작진 및 마동석 본인 또한 이를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범죄도시5’의 개봉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쌓아 온 관객들의 기대와 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며, 제작진은 관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범죄도시5’는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해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제작진의 강한 의지가 담긴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범죄도시5’의 개봉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이것이 작품의 질을 높이고 시리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팬들의 인내와 기대는 분명 큰 보람으로 돌아올 것이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