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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금융지원 안심통장 2호 출시, 신청 조건과 혜택 총정리

잡가이버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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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금융지원 안심통장 2호 출시, 신청조건과 혜택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책으로 ‘안심통장’ 2호를 오는 8월 28일, 총 2,000억 원 규모로 새롭게 출시한다

. 지난 3월 처음 선보였던 안심통장 1호가 출시 58일 만에 조기 소진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2호 역시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자영업자 금융지원 안심통장 2호 출시, 신청 조건과 혜택 총정리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마련된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자금을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2호는 특히 협력 은행을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청년 창업자와 장기간 업력을 가진 노포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우대조건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청년 창업자의 경우 만 30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미만일 경우 업력이 1년 미만이어도 6개월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반대로 만 60세 이상이면서 10년 이상 업력을 가진 노포 사업자는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제한이 완화돼, 기존에는 3개 기관까지만 허용되던 것이 이번에는 4개 이상 기관을 이용해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졌다.

또한 신청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지난 1호에서는 모바일 앱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불편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청 첫 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운영한다. 이는 신청자의 분산을 유도해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한 조치다.

자영업자 전용 ‘안심통장 2호’ 신청일자 및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신청일자 8.28(목) 8.29(금) 9.1(월) 9.2(화) 9.3(수)
끝자리 1, 6 2, 7 3, 8 4, 9 5, 0

9월 4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력 1년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연간 신고매출 1,0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대표자의 개인 신용평점이 NICE 기준 600점 이상이어야 하며, 이후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와 협력 은행별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금리 역시 자영업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시중 카드론 평균 금리가 약 14% 수준인 것에 비해 안심통장은 4.5%(CD금리+2.0%, ’25.8월 기준)로 훨씬 낮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 방식으로 서류 제출이나 대면 절차 없이 영업일 기준 하루 내로 대출 승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신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사업장 및 거주지 임대차계약서를 촬영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청 과정에서는 현장 실사를 대신해 대표자가 직접 사업장 외부와 내부 사진을 찍고, GPS 위치 정보 확인을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사업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신청해야 한다.

다만, 공동대표 개인사업자나 만 65세 이상 디지털 취약계층, 외국인 사업자의 경우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대면 접수가 허용된다. 이 경우 5부제와 상관없이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민생노동국 이해선 국장은 “지난 1호가 단기간에 전액 소진될 만큼 생계형 자영업자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2호는 지원 조건을 크게 완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안심통장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 사금융의 위험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안심통장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표전화(1577-6119)로 가능하다.

FAQ

안심통장은 반드시 서울시에 사업장이 있어야만 신청할 수 있나요?

네. 이번 안심통장은 서울시에 실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됩니다. 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출 실행 후 상환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안심통장은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므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발생하며 원금은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습니다. 즉,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 빌리고 언제든 상환이 가능해 자금 운용에 유연성이 큽니다.

보증 한도와 대출 한도는 같은 개념인가요?

보증 한도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는 최대 금액을 의미하고, 실제 대출 한도는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기본적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지만 신청자의 신용평점과 업력, 매출 조건에 따라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신청 후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나요?

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와 협력 은행별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신청자는 거절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가 최저 기준(600점) 이상이더라도 최근 금융거래 이력이나 부채 상황에 따라 심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자가 동시에 여러 은행에서 안심통장을 신청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한 사업자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여러 은행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청해야 합니다.

안심통장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나요?

없습니다. 자유 상환 방식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상환하면 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대면 신청이 힘든 경우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나요?

대리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공동대표 개인사업자, 만 65세 이상 고령자, 외국인 사업자는 예외적으로 대면 접수가 허용되며 본인이 직접 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합니다.

사업장 사진 촬영은 꼭 해야 하나요?

네. 현장 실사를 대체하기 위해 반드시 신청자가 사업장 외부·내부 사진을 직접 촬영해야 하며, GPS 위치정보도 확인됩니다. 이는 사업장의 실제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대출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비대면 신청의 경우 영업일 기준 1일 이내 승인 결과가 나오며, 승인 후 바로 대출 실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면 접수자의 경우 심사 절차에 따라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추후 안심통장 3호도 출시될 예정인가요?

서울시는 안심통장 1호와 2호의 성과와 수요를 고려해 향후 추가 자금 공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반응과 소진 속도에 따라 3호 출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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