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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복구 된다고 합니다 AI GPT 카카오

잡가이버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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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왜 12월로 미뤄졌나? 친구탭 개편 논란부터 노동부 근로감독·챗GPT 포 카카오까지

카카오톡을 매일 쓰는 입장에서 올가을만큼 앱이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친구탭 대개편 이후 반발이 이어졌고, 비공식 롤백 팁이 돌아다니다가 결국 카카오가 친구탭을 12월에 원상복구하겠다고 한 상황까지 왔습니다. 동시에 챗GPT 포 카카오, 카나나 같은 AI 기능은 빠르게 붙고 있고, 그 뒤에서는 장시간 근무 이슈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까지 진행되고 있죠.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논란과 카카오의 최근 업데이트, 그리고 그 안에 깔린 일하는 환경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1월이 아니라 12월에 롤백되는 이유

9월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사용자들이 가장 강하게 반발했던 부분이 바로 친구탭 개편입니다.

기존에는 연락처와 프로필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화면에 쇼핑, 콘텐츠, 추천 영역이 함께 들어오면서 “메신저 앱이 너무 상업적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그 사이 커뮤니티에서는 예전 친구목록 화면을 흉내 내는 비공식 설정 팁이 퍼졌고, 카카오는 공식적으로 “연내에 친구탭을 되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분위기로는 11월 중순쯤 롤백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업데이트 시점이 12월로 잡힌 상황입니다.

회사 안에서는 “이 정도 반발이면 최대한 빨리 손을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미 잡혀 있던 기능 출시 일정이 많아서 친구탭 롤백이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카카오 측은 공식적으로 “개발 일정이 유동적이라 특정 날짜를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여론을 읽는 속도가 업데이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개편 이후 카카오톡 지표, 정말 나빠지기만 했을까?

재미있는 지점은, 숫자만 놓고 보면 모든 게 나쁜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부 기사와 컨퍼런스콜 내용을 보면, 친구탭·지금탭을 포함한 전체 체류 시간은 오히려 10% 정도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챗GPT 포 카카오는 출시 열흘 만에 이용자 200만 명을 넘겼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꽤 좋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업계에서는 다른 이야기들도 나옵니다. 친구탭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주 사용 연령대가 50~60대로 치우쳤다는 분석, 기존에 친구 리스트 안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량이 줄었다는 의견, 숏폼 탭과 합쳐진 오픈채팅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죠.

결국 지금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은 숫자와 체감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회사는 “트래픽이 대화방 밖으로 확장되며 플랫폼 전반의 체류 시간이 늘었다”고 설명하지만, 사용자들은 “메신저로 쓰기 불편해졌고, 광고와 쇼핑에 너무 끌려다닌다”고 느끼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친구탭 개편부터 챗GPT 포 카카오까지, 업데이트 일정이 쌓이는 구조

친구탭 롤백이 12월로 미뤄진 배경에는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폭주도 함께 깔려 있습니다. 10월에는 오픈AI와 손잡은 ‘챗GPT 포 카카오’가 들어왔고, 이어서 카카오 자체 AI 비서인 ‘카나나’, AI 요약 기능, 신규 AI 에이전트 도입 등이 줄줄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런 일정이 겹치다 보니, 실제 현업에서는 개발자만 힘든 게 아니라 기획, 디자인, QA, 운영 직군까지 모두 과부하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구탭 롤백을 빨리 해주면 좋겠지만, 이미 잡혀 있는 업데이트들을 다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겠죠.

과로와 노동부 근로감독까지 번진 카카오톡 개편 이슈

업데이트가 빠르게 달리는 만큼, 그 뒷면에서는 노동시간 논란도 커졌습니다.

카카오톡 대개편을 준비하던 지난여름부터 일부 임원들이 프로젝트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주당 52시간을 넘는 초과 근로가 반복됐다는 제보가 노조를 통해 나왔고, 결국 고용노동부가 카카오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카카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한 달 단위로 노동시간을 정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산 기간 동안 평균이 법정 기준을 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입니다. 내부에서는 “카카오톡 대개편, 친구탭 개편, 챗GPT 포 카카오 도입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실상 밤낮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그룹의 컨트롤 타워에 해당하는 CA협의체 임원이 본인 자녀 결혼식에 소속 직원을 축의금 수납 업무에 동원했다는 의혹까지 알려지면서, “경영 쇄신을 담당한다는 조직에서조차 예전 방식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생겼습니다. 2021년 ‘문어발 확장’과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 이후 “바꾸겠다”고 내놓은 조직에서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니, 이용자 입장에서도 신뢰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카카오맵 ‘친구 위치’ 기능, 편리함과 감시 사이에서

친구탭 논란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카카오맵의 ‘친구 위치’ 기능이 또 다른 논쟁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카카오톡 친구끼리 서로 동의하면 카카오맵에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 제한 없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가족이나 연인의 안전을 확인하기에 굉장히 편리해 보입니다. 늦은 밤 귀가 중인 자녀나 파트너의 위치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위치 공유를 잠시 끄거나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위치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걱정하는 포인트는 조금 다릅니다. 형식적인 동의가 사실상 강요되는 관계, 예를 들어 연애 관계, 가족, 회사 내 조직 문화에서 위치 공유가 새로운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위치 공유를 끄면 싸움이 벌어진다”거나 “팀장이 모두에게 위치 공유를 요구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등장해 있는 상태죠.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AI 전략·노동환경, 한 번에 정리

지금의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정리해 보면, 카카오톡 친구탭 논란은 단순한 UI 문제를 넘어서 카카오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에 가깝습니다.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를 메신저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비하게 만들고 싶어 하고, 이용자들은 “연락하기 좋은 메신저”라는 원래 역할이 우선이길 바라는 그림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기에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같은 AI 에이전트 전략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안에서 검색, 추천, 개인화된 정보 제공을 모두 AI로 묶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향이죠.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해지면 좋지”라는 기대와 “내 데이터와 행동이 너무 깊게 분석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변화가 모두 사람들이 만들어야 하는 서비스라는 점도 잊기 어렵습니다. 업데이트 하나하나의 호불호를 떠나, 그 뒤에서 장시간 근무와 조직 문화 문제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는 건 카카오라는 회사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과 서비스를 바라볼지에 대한 질문을 남깁니다.

이슈 핵심 내용 이용자·조직에 미치는 영향
친구탭 개편·롤백 광고·콘텐츠·쇼핑이 합쳐진 구조 도입 후 12월 원상복구 예고 메신저 사용성 논란, 일부 지표 변동, 브랜드 신뢰에 타격
챗GPT 포 카카오 카카오톡 안에서 최신 GPT 모델 사용, 출시 직후 이용자 수 급증 체류 시간 증가, AI 기반 신규 서비스 확장 발판
카카오맵 친구 위치 카카오톡 친구 위치를 시간 제한 없이 공유 가능 편리함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동시에 확대
노동부 근로감독 카카오톡 개편 과정에서 장시간 노동 제보로 근로감독 착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 전반에 대한 외부 점검 진행
CA협의체 논란 쇄신 조직 임원의 사적 행사 직원 동원 의혹 제기 경영 쇄신 의지에 대한 의문, 내부 신뢰도 저하 가능성

결국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은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했던 화면이 돌아온다”는 의미를 넘어서, 카카오가 이용자 경험과 수익,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선택할지를 드러내는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12월 업데이트가 단순히 버튼 위치만 되돌리는 수준이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FAQ –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업데이트·노동환경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 질문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12월 이후에는 완전히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가요?

현재 나와 있는 이야기를 보면 “완전한 과거 버전 복원”이라기보다는, 지금 구조에서 불편함을 줄이고 기존 친구 목록 중심의 사용성을 회복하는 방향에 가깝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광고·콘텐츠 영역을 한 번에 포기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노출 강도를 낮추거나, 사용자 설정을 더 많이 열어주는 식의 조정이 함께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지표가 떨어졌다는 말도 있고, 체류 시간이 늘었다는 말도 있는데 실제로 어떤 게 맞나요?

둘 다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습니다. 전체 체류 시간과 일부 탭의 체류 시간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오지만, 동시에 선물하기 거래량, 오픈채팅 일부 지표, 친구탭에 대한 호감도는 떨어졌다는 분석이 함께 존재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카카오톡 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늘었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 친구 위치 기능, 안전하게 쓰려면 어떤 점을 먼저 챙겨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누구와 위치를 공유할지를 스스로 정하는 것입니다.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도, 내가 편안하지 않다면 굳이 위치를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위치 공유를 시작할 때 “어떤 상황에서 켤지, 언제 끌지”에 대해 미리 합의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연인 관계에서는 위치 공유를 거부했다고 해서 신뢰 문제로 연결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이 기능이 감시가 아니라 진짜 안전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챗GPT 포 카카오는 앞으로 카카오톡을 어떻게 바꿀까요?

챗GPT 포 카카오는 이미 카카오톡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채팅 탭 안에서 바로 AI에게 질문하고, 나온 내용을 대화에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검색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말하는 AI 에이전트 전략이 본격화되면, “카카오톡이 대화를 넘어서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허브” 쪽으로 더 깊게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그만큼 개인정보와 이용 패턴을 어떻게 안전하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탭 논란과 노동부 근로감독이 카카오 서비스에도 영향을 줄까요?

단기적으로는 업데이트 속도와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개편과 신규 기능에 대해 내부 점검이 늘어날 수 있고, 무리한 일정 대신 현실적인 개발·테스트 기간을 잡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람을 갈아 넣어서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보니,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퀄리티를 함께 보려는 시선이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톡을 당분간 계속 써도 될지 고민된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어떻게 보는 게 좋을까요?

메신저는 이미 생활 인프라에 가깝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플랫폼을 갈아타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편한 지점은 피드백을 보내고, 위험해 보이는 기능은 스스로 설정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는 방식이 당분간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동시에 카카오 입장에서도 이번 친구탭 롤백과 근로감독 이슈를 계기로, “사용자 신뢰와 내부 구성원 신뢰를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선택”을 보여줘야 다음 변화에 대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카카오맵 친구 위치 논란, 챗GPT 포 카카오까지 이어지는 최근 상황은 결국 “카카오가 앞으로 어떤 플랫폼이 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12월 업데이트 이후 카카오톡이 다시 이용자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은 조금이라도 나아질지, 이 두 가지를 함께 지켜보게 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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