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 인터넷 캐시삭제
윈도우10 · 윈도우11에서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해결하기 (DNS 캐시 삭제 포함)
웹페이지가 잘 열리다가 갑자기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 인터넷이 끊긴 것도 아닌데 멍하게 화면만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윈도우10, 윈도우11을 사용하면서 크롬이나 엣지, 웨일 같은 브라우저에서 이 메시지가 반복되면 단순한 일시 오류가 아니라 DNS 설정이나 DNS 캐시 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는 기존 인터넷 회선은 그대로 두고, 윈도우에서 DNS를 수동으로 바꾸고 캐시를 정리해서 안정적으로 접속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오류가 의미하는 것
DNS(Domain Name System)는 사람이 기억하기 편한 도메인 이름(예: google.com)을 실제 IP 주소 숫자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은 연결되어 있어도 브라우저가 목적지 서버를 찾지 못해 사이트 접속이 안 되고, 그때 자주 보게 되는 메시지가 바로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입니다.
보통 아래 같은 상황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 통신사 DNS 서버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때
· PC에 저장된 DNS 캐시가 꼬였을 때
· 공유기나 방화벽, 보안 프로그램이 DNS 요청을 막을 때
· 잘못된 DNS 주소를 수동으로 입력해 둔 경우
이럴 때는 DNS 서버를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DNS 캐시를 싹 지우고 새로 받아오게 만드는 방법이 가장 깔끔합니다.

위 화면처럼 윈도우에서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실행했을 때 주로 보이는 메시지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도메인 이름을 숫자로 바꾸는 중간 다리인 DNS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윈도우10뿐 아니라 윈도우11에서도 원리는 같습니다.
구글크롬 DNS_Probe_Finished_NXDomain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 노랗IT월드
구글크롬으로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실해앟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고 하면서 오류코드 "DNS_Probe_Finished_NXDomain"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yellowit.co.kr
크롬에서 DNS_Probe_Finished_NXDomain처럼 보이는 화면도 같은 문제로 묶어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브라우저는 정상인데, 뒤에서 도메인을 풀어주는 DNS 단계에서 막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윈도우10 · 윈도우11에서 DNS 서버 수동 설정하기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이 DNS 서버 주소를 수동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통신사 DNS가 불안정할 때, 전 세계에서 많이 쓰는 구글 퍼블릭 DNS나 다른 공개 DNS로 바꾸면 바로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어판에서 DNS 설정 메뉴 열기


제어판 →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들어갑니다.


다음 화면에서 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를 열고, 상단에 보이는 네트워크 상태 및 작업 보기 항목에서 현재 연결된 네트워크를 찾습니다.
유선이라면 보통 이더넷, 예전 윈도우7에서는 로컬 영역 연결로 표시되고, 와이파이라면 무선 네트워크 이름이 뜹니다.


네트워크 상태 창에서 현재 연결 상태와 함께 IPv4 연결, IPv6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속성 버튼을 눌러 세부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목록에서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 (TCP/IPv4)를 선택한 뒤 다시 속성을 눌러 DNS를 설정합니다.


기본값은 보통 “DNS 서버 주소 자동으로 받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다음 DNS 서버 주소 사용을 선택해 수동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국내 통신사 · 공개 DNS 주소 정리
아래는 자주 사용하는 국내 통신사 DNS와 대표적인 공개 DNS 주소입니다. 사용하는 회선에 맞게 넣어도 되고, 속도나 안정성을 위해 구글 DNS나 클라우드플레어 DNS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 구분 | 기본 설정 DNS 서버 | 보조 DNS 서버 |
| KT 올레 | 168.126.63.1 | 168.126.63.2 |
| LG 유플러스 | 164.124.101.2 | 203.248.252.2 |
| SK 브로드밴드 | 219.250.36.130 | 210.220.163.82 |
| 구글 퍼블릭 | 8.8.8.8 | 8.8.4.4 |
| 클라우드플레어 | 1.1.1.1 | 1.0.0.1 |
입력 후 확인을 눌러 창을 닫고, 한 번 인터넷 브라우저를 모두 종료했다가 다시 켜서 접속이 되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메시지가 사라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DNS 캐시 때문에 생기는 오류 정리하기
DNS 서버를 바꿨는데도 여전히 특정 사이트만 접속이 안 되거나, 어떤 PC에서만 계속 오류가 반복된다면 DNS 캐시가 남아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윈도우 자체에도 DNS 캐시가 있고, 크롬 같은 브라우저에도 별도로 캐시가 있어서 브라우저 캐시 + 윈도우 DNS 캐시 두 군데를 정리해 주면 훨씬 깔끔하게 리셋됩니다.
크롬에서 DNS 관련 소켓·호스트 캐시 지우기

먼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합니다.
주소창에 아래 내용을 그대로 입력해 접속합니다.
chrome://net-internals/#sockets
상단에 여러 메뉴가 보이는데, 여기서 Sockets를 선택한 후 Flush socket pools 버튼을 눌러 소켓 풀을 정리합니다.
이 작업을 하면 현재 열려 있는 페이지 연결이 모두 끊길 수 있으니 인터넷 뱅킹, 결제, 대용량 업·다운로드 등은 미리 마무리하고 진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소켓을 비운 뒤에는 상단의 DNS 탭으로 이동해 Clear host cache 버튼을 눌러 Host Resolver Cache도 함께 삭제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브라우저 내부에 저장되어 있던 예전 DNS 정보가 모두 초기화되고, 새로 접속할 때마다 최신 정보를 다시 받아오게 됩니다.
윈도우 명령프롬프트에서 DNS 캐시 삭제

이번에는 윈도우 자체에 쌓인 DNS 캐시를 한 번 더 정리해 줍니다.
CMD 또는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윈도우11이든 윈도우10이든 검색창에서 “cmd” 검색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하면 됩니다.

ipconfig /flushdns
위 명령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Windows IP 구성의 DNS 확인자 캐시를 플러시했습니다.”와 비슷한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이 말은 곧 PC 안에 저장되어 있던 DNS 캐시가 모두 삭제되었다는 뜻이고, 이후 다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새로운 IP 정보를 받아와 연결을 시도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정리해두면 윈도우11, 윈도우10, 윈도우8 사용자 모두 DNS 서버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오류를 겪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 해결책은 한 번씩 적용해 본 셈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여기서 조금 더 확장해서 DNS 클라이언트 서비스 재시작, 네트워크 재설정, 방화벽·보안 프로그램, 공유기 재부팅까지 연결해서 점검하는 방법을 이어서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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