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시간표 & 준비물 & 반입금지 물품 완벽 정리

2026학년도 수능 시간표 & 준비물 & 반입금지 물품, 실수 없이 챙기는 현실 체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수험생보다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이 더 불안해질 때가 많습니다. 시험 범위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입실 시간, 필수 준비물, 전자기기 반입 규정처럼 한 번만 어겨도 하루를 통째로 망칠 수 있는 부분이라, 시험 전날까지 계속해서 확인하게 되죠.

여기서는 2026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시간표와 준비물, 반입 가능·금지 물품을 실제 시험장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응시 규모와 분위기, 2026 수능이 유난히 중요한 이유

최근 몇 년 사이 의대와 상위권 학과 선호가 크게 높아지면서 재수·반수 포함 N수생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고, 2026학년도 수능 역시 경쟁이 느슨해지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수험생 수는 예전만큼 많지 않지만, 상위권 구간에서는 재학생과 N수생이 섞여 치열한 점수 싸움이 이어지는 구조라, 작은 실수 하나가 곧 지원 전략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결국 시험 당일 관리에서 실수 변수를 줄여두는 게, 평소 공부해온 만큼 결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안전장치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시간표 핵심 정리

수능은 어느 해든 흐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시간 몇 분 차이로 긴장감과 체력 배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2026학년도 기준 일반 수험생 시간표는 아래와 같으며, 08:10 이전 입실 완료가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세부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실시요강 기준) 

교시	영역	시험 시간	시험 시간(분)
입실	전 수험생 시험실 입실 완료	08:10까지	-
1교시	국어	08:40 ~ 10:00	80분
2교시	수학	10:30 ~ 12:10	100분
-	점심시간	12:10 ~ 13:20	70분
3교시	영어	13:30 ~ 14:40	70분
4교시	한국사 + 사회/과학/직업 탐구	14:50 ~ 16:37	107분 (한국사 후 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17:05 ~ 17:45	40분

국어와 수학에서 이미 많은 집중력을 쓰게 되기 때문에, 영어와 탐구 영역에서는 체력과 멘탈 관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특히 탐구는 한국사 이후 연달아 치러지므로, 선택 과목 구성에 따라 체감 피로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시간표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모의고사 때부터 같은 리듬으로 생활 패턴을 맞춰두면, 수능 날 몸이 자연스럽게 따라와서 불필요한 긴장을 덜 수 있습니다.

2026 수능 필수 준비물, 실제로 필요한 것만 정리

준비물은 단순히 챙기는 수준을 넘어서, 규정 안에서 쓸 수 있는 것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장에서 문제 될 수 있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헷갈리는 부분이 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공식 기준을 기반으로 핵심만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수험표와 신분증은 말 그대로 입실 티켓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26 수능 필수 준비물, 실제로 필요한 것만 정리

둘 중 하나만 없어도 시험실 입실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전날 가방에 넣고, 시험 당일 아침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학생증(사진, 생년월일, 학교 직인 포함), 여권(조건 충족 시) 등이 인정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전자기기 사용 제한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규정에 맞는 개인 필기구를 함께 준비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허용되는 것은 흑색 연필, 지우개, 0.5mm 흑색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 정도이며, 형광펜이나 유색 펜, 볼펜, 예비마킹용 펜처럼 애매한 것들은 가져가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점심과 간식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긴 시간 앉아 있다 보면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메뉴는 바로 피로감과 졸음을 부르기 때문에, 평소 먹어봤던 소화 잘 되는 도시락과 물, 적당한 당 보충이 가능한 초콜릿·바 등을 준비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새로운 음료나 에너지드링크는 괜찮을 것 같아도 시험 날 몸 상태를 흔들 수 있어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추가로,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소화제, 두통약, 알레르기 약 등은 투명한 작은 파우치에 따로 정리해 두면 감독관 안내에 따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방약이나 특수 의료기기는 사전에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시계는 여전히 많은 수험생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시침, 분침(초침 포함 가능)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이며, 결제 기능, 블루투스, 알림, 전자식 화면표시(LCD/LED) 등이 전혀 없는 제품만 시험실에 둘 수 있습니다. 애매하다 싶으면 과감히 두고 가는 편이 낫습니다. 시험실에는 벽시계가 없고, 시험 진행은 방송과 감독관 통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날로그 시계 하나는 사실상 필수에 가깝습니다.

전자기기 및 반입 금지 물품, 애매하면 모두 가방 밖으로

수능 부정행위 규정은 해가 갈수록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기준으로도 핵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통신 가능, 전자식 화면표시, 충전식·스마트 기능이 있는 물건은 시험장 안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보며,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소지만으로 부정행위 처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이어폰, 태블릿, 전자사전, 전자책 리더기, 블루투스 기기,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전자식 화면이 달린 시계나 텀블러 같은 물건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이런 물건을 부득이하게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가방 속에 꺼내지 않은 채 두는 것 역시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시험 중 책상 속, 주머니, 패딩 안, 의자 옆 등에서 전자기기 적발 시 실제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을 수험생과 보호자 모두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 샤프, 메모지, 포스트잇, 연습장, 불투명 필통, 형광펜, 볼펜, 예비마킹용 펜처럼 “괜찮겠지” 싶은 물건도 감독 기준에서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실 책상 위에는 수험표, 신분증, 허용 필기구,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 물 정도만 두고 나머지는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으로 모두 제출하는 흐름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특수 의료기기(보청기, 혈당측정기, 인슐린펌프 등)는 감독관 또는 시험관리본부의 사전 확인을 거쳐 허용될 수 있고, 돋보기, 방석, 귀마개 같은 물품도 정해진 기준 안에서는 가능하니, 해당되는 경우에는 예비소집일과 학교 안내를 통해 미리 확인해두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이런 규정이 다소 엄격해 보이지만, 한 교실에 있는 모두의 시험을 공정하게 지키기 위한 장치라고 보면 이해가 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사용만 안 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전자기기를 가방에 넣어 둔 채 제출하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매년 나옵니다.

수험생 스스로도 애매한 건 다 내려놓는 게 마음이 편하고, 보호자 입장에서도 전날 정리하면서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을 것과 가져갈 것을 확실히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는 응시료, 환불, 수수료 면제, 과거 수능 관련 정보들도 함께 정리해두었으니, 지원 전략과 함께 참고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수능 응시료 및 수수료 면제 및 환불규정

수능 시간표 준비물 및 주의사항 - 음식 및 응시료 수수료 환불

수능 역사 및 대학교 학번 따른 나이 및 만나이 계산 94학번 ~24학번

여기까지가 2026학년도 기준 수능 시간표와 준비물, 반입금지 관련 핵심 정리입니다. 다음 내용에서는 실제 수험생 입장에서 당일 동선, 컨디션 관리, 좌석 확인, 탐구 선택 전략과 같이 이 정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을 함께 묶어 정리해볼게요.

시험 당일 동선과 입실 전 체크, 괜히 불안 만들지 않는 준비

수능 당일에는 공부를 더 한다기보다 이미 해온 걸 흐트러뜨리지 않는 쪽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시험실에 앉기 전까지의 흐름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면 마음이 훨씬 편해집니다. 특히 2026학년도 수능 역시 08:10까지 입실이 기본이기 때문에, 집에서 나서는 시간은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긴장한 상태에서 교통 상황까지 겹치면 시작도 전에 체력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고사장 안내문에서 본인 시험실과 좌석을 확인하고, 동선과 화장실 위치를 눈에 익혀 두는 정도만 해두면 충분합니다. 이때 친구나 학원 출신들끼리 모여서 문제를 다시 꺼내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히려 불안만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풀던 교재나 요약집을 괜히 펼치기보다는, 짧게 정리해둔 메모 한두 장 정도만 확인하고 자리에서 숨을 고르는 게 낫습니다.

날씨가 추운 편이라면 겉옷을 여러 겹 겹쳐 입되, 시험 보는 동안 소리 나지 않는 옷인지도 한 번 신경 써 볼 만합니다. 패딩 지퍼나 부스럭거리는 소재가 계속 신경 쓰이면 괜히 주변 눈치가 보이고 본인 집중도도 떨어집니다. 안에 따뜻한 이너웨어를 입고 겉옷은 벗어두어도 되는 정도가 편합니다.

교시별 컨디션 관리, 끝까지 점수 지키는 현실적인 방법

국어와 수학, 초반 두 교시에서 리듬을 잡아두기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까지가 하루 전체를 좌우하는 구간입니다. 여기서 과하게 힘을 쏟거나, 반대로 긴장 때문에 시간을 제대로 못 쓰면 이후 교시에도 영향이 남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시간 구성상 두 교시를 지나면 점심시간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어에서 한 문제에 오래 묶이지 않고, 수학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훑어 나가는 리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국어에서는 초반 비문학 한 세트에서 막히더라도 ‘내가 유난히 어렵게 느끼는 게 아니라 올해가 원래 이렇게 나온다’는 쪽으로 생각을 돌려 두면 멘탈이 덜 흔들립니다. 수학 역시 계산 실수 한 번이 등급을 갈라놓는 만큼, 막판에 마음이 급해지는 구간에서 숨 한 번 고르고 식을 다시 보는 습관을 연습해 두면 실제 시험에서도 그대로 도움이 됩니다.

점심시간, 졸림과 소화 불량을 피하는 선택

점심은 많이 먹는다고 힘이 나는 시간이 아니고, 배부른 상태로 3교시 영어 듣기를 버티는 게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도시락은 자극적인 반찬보다는 평소 먹어보던 밥, 계란, 부드러운 반찬 정도로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새로운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튀김류는 잠깐은 좋을 수 있지만 오후 내내 속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책상에 엎드려 너무 깊게 자버리면 오히려 더 멍해질 수 있어서, 짧게 눈만 붙이거나, 조용히 앉아서 호흡 정리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영어 듣기 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영어와 탐구, 집중력 분산을 최소화하는 요령

3교시 영어는 이미 누적 피로가 쌓인 상태라 작은 소음, 사소한 실수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듣기 시작 전에는 주변 정리하고, 이어지는 지문을 놓치지 않도록 시선과 표시 습관을 통일해 두는 게 필요합니다. 듣기 구간만큼은 마킹을 동시에 할지, 나눠서 할지를 모의평가 때부터 같은 방식으로 익혀두면 당일에도 고민 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탐구 영역에서는 선택 과목에 따라 시험 시간이 나뉘기 때문에, 본인 응시 과목 순서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답안지를 잘못 마킹하거나, 쉬는 시간에 엉뚱한 과목 책을 보는 일이 실제 현장에서 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자신이 치르는 과목명, 코드, 순서를 전날부터 수험표와 함께 여러 번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제2외국어/한문까지 응시하는 수험생이라면, 이미 해가 진 시간까지 이어지는 만큼 마지막 교시를 “덤”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미리 정리한 표현과 유형만 조용히 다시 보면서 마무리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괜히 포기하는 마음이 들면 작은 실수가 겹치기 쉬워, 끝까지 점수로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탐구 과목 선택과 전략, 실제 시험장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탐구 영역은 이미 선택을 마친 상태에서 수능을 보게 되지만, 막판까지 점수 폭을 키우기 좋은 구간인 것도 사실입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많이 치르는 과목인지보다, 본인이 시간을 쓸 때 실수 없이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과목인지입니다.

2026학년도 역시 사회·과학 탐구별 선택 구조는 유지되며,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대학별 반영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 직전에는 새로운 과목을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선택한 과목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시험 당일에는 무엇보다도 정답 표기 위치와 과목 코드를 잘 보고 마킹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감독관 안내를 끝까지 듣고, 탐구 1과목, 2과목 시작 방송에 맞춰 문제지와 답안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연달아 치르다 보면, 첫 과목의 감각이 두 번째 과목까지 이어져 문제지를 잘못 넘기는 경우가 있고, 중간에 멍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지금 내가 푸는 과목 이름”을 한 번씩 마음속으로 되짚어 주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실수 줄이는 개인 체크리스트, 전날 저녁에 한 번만 정리해두기

수험생과 부모님이 전날 딱 한 번 함께 확인해두면 좋은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다음 흐름에 가깝습니다. 별도의 복잡한 양식을 만들기보다는, A4 한 장에 손으로 적어두고 자려고 누우기 전에 다시 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구분	확인 내용
신분 확인	수험표, 신분증 지참 여부, 예비 분실 대비 위치 확인
필기구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허용 샤프심, 지우개, 수정테이프(흰색), 투명 필통 사용 여부 확인
전자기기	휴대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전자담배 등은 아침에 시험장 제출 또는 아예 미지참으로 정해두기
식사와 약	도시락, 물, 간식, 평소 복용약·비상약 투명 파우치 보관
시계	스마트 기능 없는 아날로그 시계인지 재확인
고사장 정보	시험장 위치, 교통수단, 소요 시간, 예비 동선, 좌석번호 메모

이 정도만 정리해 두면, 당일 아침에는 “혹시 빠뜨린 거 없나” 하는 막연한 불안이 줄어들고, 수험생 입장에서도 마음을 시험에만 두기 쉬워집니다. 괜히 이것저것 더하려다 피곤해지는 것보다, 필수 요소만 정확히 맞추는 것이 오히려 점수에 직결되는 선택입니다.

이제 여기까지의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헷갈려 하는 부분들을 한 번에 정리해 줄 Q&A도 함께 정리해보면 전체 정보가 더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수능 Q&A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2026 최신 기준)

수험표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능 당일 아침에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시험 당일 오전 8시 이전까지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시험지구 교육청에 방문하면 임시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시간이 빠듯하므로 전날 저녁에 꼭 가방 속을 확인하고, 여분의 사진 한 장을 미리 챙겨두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 휴대폰을 가져가면 무조건 부정행위인가요?

가져갈 수는 있지만 시험 시작 전에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 중이나 교실 안에 보관해둔 상태로 발견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실제로 “꺼져 있으니 괜찮을 줄 알았다”가 퇴실 조치된 사례도 많기 때문에, 휴대폰은 아예 집에 두거나 고사장 입구에서 제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감독관이 시계를 쓰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전자식이거나 알람 기능, 결제 기능, 진동 등 전자 신호가 감지될 수 있는 시계라면 감독관의 판단에 따라 사용 금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계를 제출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기본적인 아날로그 시계(시침·분침·초침만 있는 형태)는 대부분 허용됩니다.

탐구영역을 두 과목 응시할 때, 문제지를 잘못 풀면 어떻게 되나요?

매년 실제로 생기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1과목 종료 후 2과목 시험지 배부 전에는 반드시 문제지 표지와 과목명을 직접 확인해야 하며, 만약 첫 과목에서 답안지 마킹을 잘못했다면 2과목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즉시 손을 들어 신고해야 합니다. 이미 2과목이 시작된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과목 전환 시 집중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시험 중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가요?

2026학년도 수능은 방역 단계 완화 이후 시행되지만,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장됩니다. 확진자 또는 의심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되며, 체온 측정이나 방역 확인 절차는 학교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답안지를 잘못 마킹했을 때 수정테이프 사용은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만 반드시 흰색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며, 수정액이나 색이 있는 테이프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정 후에는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다시 마킹해야 인식 오류가 생기지 않습니다.

시험장에 도시락 반입이 불가능한 학교도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다만 학교별 방역 또는 안전 규정에 따라 지정 장소에서만 식사하도록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음식 냄새가 강한 메뉴(김치찌개, 튀김 등)는 주변 수험생의 집중에 방해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물은 생수나 무색 음료만 허용됩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언제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나요?

모든 과목이 끝난 뒤 감독관의 퇴실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절대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 됩니다. 문제지 회수, 답안지 정리 등이 끝난 뒤 전체 퇴실이 허락되며, 지시 전 퇴실 시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시험이 끝났다고 휴대폰을 꺼내는 것도 금지됩니다.

수능 전날에는 공부를 얼마나 하는 게 좋을까요?

이미 쌓은 걸 정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개념을 외우기보다, 평소 헷갈렸던 문제유형이나 오답노트 마지막 정리만 짧게 보고, 일찍 자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1교시 국어부터 집중력이 무너질 수 있으니, 잠을 충분히 자는 게 최고의 공부입니다.

날씨가 추울 때 옷은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요?

난방이 약한 시험실도 있기 때문에 겹겹이 입는 게 좋지만, 소리 나지 않는 옷을 선택하세요. 패딩보다는 얇은 내피나 조용한 니트류가 좋고, 목이 차가운 걸 막아주는 머플러나 넥워머는 착용해도 무방합니다. 단, 착용물에 글씨나 문양이 있어 오해를 살 수 있는 것은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마무리 — 하루를 바꿀 작은 습관

2026학년도 수능 일정 총정리 응시원서 접수, 수수료 면제, 최신정리 안내

 

수능 실력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하루 동안의 집중력과 안정감이 좌우합니다. 시험 전날까지 해야 할 건 더 공부하는 게 아니라, ‘평소처럼 하기’를 스스로 납득시키는 일입니다. 가방 속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잘 자고, 아침에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실수를 막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후회 없이 마무리하길 응원합니다. 긴 시간 쌓은 노력은 결국 결과로 돌아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엔, 스스로를 충분히 칭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