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기호3번 안보이는 이유 - 조국혁신당 후보 미등록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에서 후보자 기호 3번이 비어 있는 이유는 국회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별 후보자 기호를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원내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해당 번호는 자동으로 공란이 됩니다.

이번 대선 후보 등록 결과를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4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5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7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가 8번을 부여받았습니다. 기호 6번은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가 등록했지만, 후보 등록 마감 후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결국,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써 기호 3번이 공백으로 남게 됐고, 유권자들이 받게 될 투표용지에서도 기호 3번이 비워진 채로 인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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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공직선거법상 국회 의석수에 따라 후보 번호가 정해지는 원칙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별한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이처럼 원내 주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용지에 빈 번호가 생기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많은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