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알툴즈 알집 사용해도 될까? 기업용 라이선스와 무료 압축 프로그램, 광고 차단 설정

회사에서 알툴즈 알집 사용해도 될까? 기업용 라이선스와 무료 압축 프로그램, 광고 차단 설정까지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다시 사무실 근무 비중이 커지면서, 회사 PC에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해 쓰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 분위기가 많아졌다. 업무 속도가 빨라질수록 자연스럽게 다양한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찾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알툴즈 알집은 여전히 많은 회사에서 기본처럼 설치하는 압축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알툴즈에서 알매니저로 이름이 변경되었지만 프로그램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으며 AI 트랜드에 맞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업 환경에서 자주 보이는 알툴즈 알집 설치 화면

알집은 압축·압축 해제는 물론 분할, 암호 설정 등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국내 사용자는 익숙하게 쓰지만, 회사에서 무료 버전을 그대로 써도 되는지, 그리고 무료 버전에서 뜨는 광고와 자동 업데이트 팝업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는 별도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알툴즈, 회사 업무용으로 무료 버전 사용해도 될까?

집에서 쓰는 PC에 알집을 설치할 때는 대개 별 생각 없이 “무료니까 쓰면 되지”라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회사 PC에 똑같이 설치해 두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알툴즈 대부분의 제품은 개인 비상업적 용도는 무료, 기업·공공·교육 환경에서는 유료 라이선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회사 PC에 설치된 알집과 업무용 문서들

기업에서는 사내·외부 업체와 자료를 주고받기 위해 메일 첨부, 그룹웨어, 클라우드를 수시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압축 파일은 거의 필수처럼 쓰이며,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알집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편의성 뒤에 라이선스와 광고·업데이트 팝업이라는 두 가지 이슈가 숨어 있다는 점이다.

메일과 클라우드를 통한 압축 파일 공유는 이제 기본 업무 흐름

한국에서 Windows 기반 PC를 사용하는 회사가 많은 만큼, 알집은 여전히 대표적인 압축 프로그램이다. 다만 해외 지사나 외국 파트너와 파일을 주고받을 때는 EGG 포맷과 호환성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부분까지 미리 고려해야 실제 업무에서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알툴즈 제품군 프로모션 이미지 – 어떤 제품이 유료인지 확인이 중요

알집은 단순 압축·해제뿐 아니라 암호 설정, 분할 저장 등 기능적으로 꽤 알찬 프로그램이고, 알씨·알PDF·알드라이브 등과 함께 알툴즈 통합팩 형태로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회사는 보안과 라이선스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알집 포함 소프트웨어 사용 규정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알집으로 만든 EGG 파일은 외국에서 기본 프로그램만으로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이 잦다면 압축 포맷을 ZIP 위주로 맞추거나, 상대가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인용 무료, 기업용 유료 – 알툴즈 라이선스 구조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개인이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공개용 무료 제품 범위 안에서 알툴즈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알툴즈는 개인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제품을 개인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라이선스 부담 없이 편하게 활용 가능하다.

기업·공공·교육기관용 알툴즈 라이선스 종류

제품명	제품 설명	라이선스 유형
알툴즈 통합팩 2022	알집, 알씨, 알PDF, 알드라이브, 알키퍼, 랜섬쉴드 PC를 묶은 패키지	영구 / 연간 라이선스
알집 12.09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대표 압축 유틸리티	영구 / 연간 라이선스
알씨 9.25	사진 보기와 간단한 편집이 가능한 이미지 뷰어	영구 / 연간 라이선스
알PDF 3.11	PDF 변환·편집 등 문서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	영구 / 연간 라이선스
알드라이브 2.12	빠르고 쉽게 파일을 원하는 위치로 전송하는 전송 프로그램	영구 / 연간 라이선스
알키퍼	파일 관리 및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영구 / 연간 라이선스
랜섬쉴드 PC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프로그램	영구 / 연간 라이선스

반대로 기업·공공기관·교육기관에서는 정식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알툴즈 제품 중에서도 알송, 알캡처, 알툴바 등 일부는 기업·개인 모두 무료 사용이 가능하지만, 알집, 알씨, 알드라이브, 알PDF, 알키퍼, 랜섬쉴드 등은 업무용으로 쓰려면 반드시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알집 구버전 다운로드 - ZIP, RAR 압축암호 해제 해독방법

정리하자면, 개인용 무료 vs 기업용 유료를 먼저 명확히 나눈 뒤, 회사에서 계속 알집을 쓸지, 7-Zip·반디집 같은 대체 프로그램으로 넘어갈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 위에서 광고와 자동 업데이트 팝업까지 정리해 주면 실무 환경이 훨씬 깔끔해진다.

알툴즈 무료 버전 광고·자동 업데이트 팝업 자세한 차단 설정 방법

기업에서 무료 버전 알툴즈를 사용할 때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광고 배너와 자동 업데이트 팝업이다.

회의 중 화면을 공유하고 있는데 알집 광고창이 불쑥 떠버리면 괜히 신경 쓰이기도 한다. 라이선스를 유료로 전환하지 않는 선에서, 설정만으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정리해 보자.

먼저 알집 광고·소식 알림 끄기부터 정리하는 게 좋다. 알집을 실행한 뒤, 상단 메뉴에서 [도움말] 또는 [환경설정] 메뉴(버전에 따라 다름)를 열고 환경설정 창을 띄운다. 여기서 ‘알툴즈 소식’, ‘알집 소식’, ‘추천 프로그램 안내’, ‘팝업 알림’ 같이 뉴스·이벤트·프로모션과 관련된 옵션을 모두 찾아 체크를 해제한다. 이름은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소식’, ‘뉴스’, ‘추천’, ‘알림’ 등 단어가 들어간 항목들이다.

다음으로 자동 업데이트 확인 끄기를 설정하면, 알집을 켤 때마다 뜨는 업데이트 팝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역시 환경설정에서 [업데이트] 또는 [고급] 탭을 찾아 들어가 “프로그램 시작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 확인”, “새 버전 알림”과 같은 옵션을 해제한다. 이렇게 해두면 알집을 실행할 때마다 버전 확인 팝업이 튀어나오는 일을 대부분 막을 수 있다.

만약 윈도우 시작과 함께 알툴즈 관련 창이 자동으로 뜨는 경우라면, 윈도우 자체 설정도 함께 손봐야 한다. Ctrl + Shift + Esc로 작업 관리자를 연 뒤 [시작프로그램] 탭에서 ALZip, ALTools, ALUpdater, ESTsoft Updater처럼 알툴즈와 관련된 항목을 찾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한다. 부팅할 때 자동으로 올라오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줄여 CPU 점유율과 함께 광고·알림 노출 빈도도 같이 낮출 수 있다.

좀 더 확실히 정리하고 싶다면 윈도우 실행(Shell:startup) 폴더까지 한 번 확인해 본다.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창에 Shell:startup을 입력하면 시작프로그램 폴더가 열리는데, 여기에 알툴즈나 ALUpdate 관련 바로가기가 있다면 삭제해도 된다. 이 단계까지 마치면 회사 PC 부팅 시 알툴즈 관련 창이 갑자기 뜨는 일은 거의 사라진다.

알집 알씨 알송 알약 - 알툴즈 자동 업데이트 끄기 자동시작 차단

여기까지 설정을 마치면, 라이선스는 회사 정책에 맞게 정리하고, 무료 버전 특유의 광고·자동 업데이트 팝업은 상당 부분 정돈된 상태에서 알툴즈를 쓸 수 있게 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회사에서 알집을 설치했는데 실행 시 ‘라이선스 위반’ 경고창이 뜹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알집은 개인 사용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고, 기업·공공기관·교육기관에서는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회사 네트워크나 도메인에 묶인 PC에서 무료 버전을 사용하면, 프로그램 내부 혹은 정기 점검 과정에서 라이선스 위반 경고가 뜰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알집을 계속 무료로 쓰기보다는 정식 라이선스를 구매하거나, 기업 무료 사용이 가능한 7-Zip, 반디집 기업 무료 정책 등을 검토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알집 설치 후 윈도우 시작 시 자동으로 실행되거나 업데이트 팝업이 떠서 불편해요. 좀 더 자세히 끌 수 없나요?

A. 알툴즈 계열 프로그램은 기본값이 자동 실행 + 자동 업데이트 확인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아래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체감이 꽤 달라진다.

첫째, 알집 환경설정에서 광고·알림을 끈다. 알집을 실행한 뒤 상단 메뉴에서 [환경설정]을 열고, ‘알툴즈 소식’, ‘추천 프로그램 알림’, ‘팝업 알림’, ‘뉴스/이벤트 받기’와 같은 항목이 있다면 모두 체크를 해제한다. 이름은 버전에 따라 다르지만, 소식·뉴스·추천·알림이 들어간 옵션은 광고·홍보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

둘째, 같은 환경설정 창에서 [업데이트] 탭으로 이동해 “프로그램 시작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 확인”, “새 버전 알림” 옵션을 끈다. 이렇게 해두면 알집을 실행할 때마다 뜨던 업데이트 창이 대부분 사라진다.

셋째, 윈도우 시작 프로그램을 정리한다. Ctrl + Shift + Esc로 작업 관리자를 열고 상단에서 [시작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목록에서 ALZip, ALTools, ALUpdate, ESTsoft Updater처럼 알툴즈 관련 항목을 찾아 사용 안 함으로 바꿔준다. 부팅 시 자동 실행을 막으면 업무 중 갑작스러운 팝업과 CPU 점유율 증가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넷째, 필요하다면 윈도우 실행(Shell:startup) 폴더도 함께 확인한다. 윈도우 키 + R → Shell:startup 입력 후 시작 폴더가 열리면, 그 안에 알툴즈나 ALUpdate 관련 바로가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삭제해 준다.

Q. 알집으로 만든 압축 파일이 외국 파트너에게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A. 알집은 기본 설정이 EGG 포맷으로 되어 있어, 상대방이 알집을 쓰지 않으면 파일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용으로 주고받는 자료는 가능한 한 ZIP 또는 RAR 포맷으로 압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압축을 할 때 “압축 형식”을 ZIP이나 RAR로 변경한 뒤 저장하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문제없이 열 수 있다.

Q. 알집 사용 중 ZIP 파일이 풀리지 않거나 오류가 발생합니다.

A. ZIP·RAR 파일은 암호 설정이 되어 있거나, 전송 과정에서 파일이 손상되었을 때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 암호가 걸려 있다면 정확한 암호를 입력해야 하고, 손상된 파일이라면 알집만으로 복구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알집의 복구 기능을 먼저 시도해 보고, 안 될 경우 7-Zip이나 WinRAR 같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다시 열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상황에서는 알집 구버전에서 호환성이 더 잘 맞는 경우도 있어, 위 링크처럼 참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Q. 알툴즈 제품 중 어떤 것은 기업용 무료, 어떤 건 유료인가요?

기업 무료 사용 가능	기업 라이선스 필요 (유료)
알캡처, 알툴바, 알송	알집, 알씨, 알드라이브, 알PDF, 알키퍼, 랜섬쉴드 PC, 알툴즈 통합팩

회사 입장에서는 알캡처·알툴바·알송 정도만 기업 무료라고 이해해 두면 편하다. 알집과 알씨, 알드라이브, 알PDF 등은 반드시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하며, 통합팩을 도입하면 제품별로 따로 관리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Q. 라이선스를 안 지키고 사용하다 적발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정식 라이선스 없이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저작권법에 따른 과태료,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단속에서 적발되면 비용 부담도 크고, 무엇보다 기업 이미지와 대외 신뢰도에 타격이 생긴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알툴즈를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정책을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에 광고·업데이트 팝업을 차단하는 순서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결국 회사에서 알집을 사용할지 결정할 때는 ① 라이선스 준수와 ② 광고·팝업 관리를 함께 봐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먼저 정리해 두면, 직원들은 번거로운 알림 없이 집중해서 업무를 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소프트웨어 단속에 대한 불안 없이 알툴즈를 계속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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